본문 바로가기

여행떠나기

보령 건어물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질좋은 디포리

728x90
반응형


도시의사람들은 강화 바다에서 잡히는 밴댕이를 밴댕이로 알고 있으나 밴댕이가 아니다. 멸칫과에 속하는 ‘반지’, ‘풀반지’, ‘풀반댕이’라고 합니다. 실제 밴댕이는 청어과에 속하며, 남해안 일대에서 흔히 ‘디포리’라 불리는 어종으로 국물을 내면 그 맛이 시원해서 인기가 많습니다. 

요즘에 또 코로나19확진자가 늘고 있어서 저도 마음속에 부담이 있는데요. 사람들과 같이 있는 것보다 혼자나 가족과 함께 있는 것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겨울초입에 보령에 자리한 대천건어물시장에 들려보았습니다. 오징어도 먹음직스럽게 생기긴 했지만 치아가 그리 좋지 않아서 지나쳐갑니다. 

 

국산디포리는 대천 건어물시장에서 대표적으로 잘 팔리는 상품이라고 합니다. 국수를 비롯하여 해물탕등 어떤 것을 끓여도 맛이 좋기로 잘 알려져 있죠. 

충남 보령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중단했던 단체관광객 여행 인센티브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대폭 강화해 운영한다고 합니다. 시에 따르면 단체관광객 기준을 요금기준 20인 ~ 50인을 10인 이상으로 완화하고 1인 최대 지원액은 2만 5000원에서 3만 5000원으로 확대한다다고 합니다. 유료이용시설들도 포함이 됩니다. 

국물용멸치, 조림용멀치, 풀치, 특멸치 등 도시의 대형마트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입니다. 이것이 산지에서 만날 수 있는 그런 색깔이라고 할까요. 

 

저는 씹기 좋은 건어물을 하나 구입해보았습니다. 살짝 구어서 먹으면 맛이 좋을 듯 합니다. 

상인 한 분이 국물내기 좋은 생선이라고 보여주는데요. 딱 보기에도 국물을 내면 맛이 정말 괜찮겠네요. 

 

보통 어패류를 건조하는 방법에는 태양열과 바람 등 자연력을 이용하여 말리는 천일 건조법, 열풍으로 원료 중의 수분을 가열, 증발시켜 말리는 열풍 건조법등이 있다고 합니다. 

오래간만에 이곳까지 왔으니 보령의 앞바다를 보면서 답답한 마음을 열어봐야겠습니다. 이제 마스크를 야외에서도 꼭 써야 합니다. 물론 바로 단속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 마스크의 일상화가 확실해졌네요. 건어물은 어패류의 저장이 어려웠던 시절에 어패류의 공급원으로 중요하였으며 지금도 중요한 식재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