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마다 공원이 만들어져 있지만 중리동과 법동등은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이 적지가 않은 곳이어서 아이들을 위한 공원이 필요합니다. 보통 성인을 위한 공원은 근린공원이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만들어진 공원으로 대표적인 곳은 범샛골 어린이 공원과 만남공원이 있습니다. 두 공원 모두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만들어진 것뿐만이 아니라 여름에 간편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언제 이런 공원이 생겼는지 사거리에 범샛골 어린이 공원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물놀이터를 비롯하여 원형광장을 중심으로 운동공간과 잔디광장, 파고라, 흔들의자등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조성된지가 얼마되지 않았은지 주변에 채우기 위한 모래가 눈에 뜨입니다.
이곳의 파고라는 반원형의 형태로 위에 비막이 시설이 있고 아래에서 쉴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범샛골이라고 부르는 곳으로 보아 이곳부근이 아주 오래전에 골짜기가 있었음을 추측을 해볼 수가 있습니다.
더운 여름날이 5월부터 시작이 되겠지만 보통 6월부터 운영이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원래 사람은 물과 상당히 친한 존재로 물을 좋아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합니다. 물놀이는 크게 도심형 물놀이와 계곡형 물놀이, 바다형 물놀이로 나누어볼 수 있는데 이런 놀이시설은 도심형 물놀이에 해당이 되죠.
앙증맞은 캐릭터가 있어서 아이들이 더 좋아할만한 공원입니다.
범샛골 어린이공원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중리동의 먹자거리가 나옵니다. 먹자골목의 거리에는 만남공원이 있는데 이곳도 저는 애착이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도 대덕e로움 카드를 사용해서 그런지 몰라도 대덕구 캐릭터가 익숙합니다. 다양한 캐릭터들의 모습이 정겨운데 이 캐릭터를 대덕구청 공무원이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만남공원에도 물놀이 시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심형 물놀이는 주로 물이 나오던가 쏟아지는 형태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상시 물을 채워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는 것은 평소에 활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른 계절에는 공원처럼 활용하다가 여름에는 물놀이 공간으로 변신을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요즘에는 아이들과 함께 나갈 수 있는 주변공간이 참 절실할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 집에서만 있기에도 쉽지가 않죠. 될 수 있으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한채 우리가 함께 노력해야 이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을겁니다.
빨리 코로나19사태가 조용해지고 어른들은 옆의 그늘에서 시원하게 한 잔 하면서 과일과 고기를 즐기고 아이들은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는 곳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요즘에 미세먼지가 심각하지 않아서 나와서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조심하긴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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