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수신리반송(扶餘水新里盤松)은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에 있는 조선시대의 반송입니다. 이 땅에서는 일찍이 소나무의 가치를 남다르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벼슬도 내리기도 했었습니다. 2002년 1월 10일 충청남도의 기념물 제158호로 지정된 나무가 충청남도의 부여수신리반송입니다.
저도 부여를 정말 많이 가보았는데 수신리반송이 있는 산으로는 처음 발길을 해봅니다. 수신리는 만수산이 품고 있는 지역으로 이른 밤이 지금 막 익어서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만수산(萬壽山)은 대한민국의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과 부여군 외산면 경계에 있는 산입니다. 높이는 575.4m. 차령산맥의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성주산 휴양림과 만수산 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방원(조선 태종)의 시조에 나오는 만수산과는 다른 산입니다.
만수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바로 수신리 반송이 있습니다. 이 반송은 지상 0.5m 높이에서 8갈래로 갈라져 있으며 나무의 외형은 원정형입니다.
접근성은 생각보다 좋지는 않지만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정도로 그 기세가 남다릅니다. 수신리 반송은 크 크기와 수형 및 수세를 고려해보면 약 400여 년 내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선행기언이란 말을 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한 다음 그 결과를 가지고 말을 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수신리 반송이 기념물로 지정된 해에는 부여 무량사 동종(銅鐘) 등 4점을 유형문화재로, 부여 수신리 반송(盤松) 등 2점을 기념물로, 논산 영사재(永思齋) 등 4점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되었습니다.
벌써 햅쌀이 나오는 곳이 있다고 할 정도로 벼가 빨리 익어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신리 반송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마을에는 반송을 연상케하는 그림과 신선이 살 것 같은 만수산의 풍경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반송은 소나무의 한품종으로 줄기 밑부분에서 굵은 곁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외형이 우산처럼 다북한 것이 특징입니다. 수신리 반송은 반송으로서 이처럼 웅장한 것이 드물기 때문에 희귀식물로 보호가치가 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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