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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원조약돌가든' 약돌먹인 돼지로 만든 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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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약돌가든

경북 문경시 문경읍 여우목로 21

054-572-2550

 

문경하면 약돌을 먹였다는 고기가 유명해서 그걸 꼭 먹어봐야 된다고 하는데요. 문경시내가 있는 점촌이 아니라 문경읍으로 가면 온천지구가 있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약돌을 먹인 돼지고기가 있어 맛볼 수 있습니다. 

 

비교적 늦은시간까지 영업을 하는 음식점은 많지 않으니 11시전에는 음식점을 찾아 들어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돌은 게르마늄(Ge)·셀레늄(Se)·세륨(Ce)·홀뮴(Ho) 등의 특수 성분을 함유한 거정석(페그마타이트, pegmatite)은 화강암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돼지특유의 냄새가 없고 일찍 굳지 않는다고 하며 풍미가 좋다는 고기의 특징이 있습니다. 

이렇게 1인분씩도 내어주는데요. 보통 2인이상이 가면 불판에 구어먹기도 하지만 늦은시간에는 2인 이상도 이렇게 모두 구운 다음 상차림을 해주신다고 합니다. 

고기 한 점을 입안에 넣는 순간 유난히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단번에 일반 돼지와 차이점을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그 맛이 깊고 부드럽고 맛이 쫄깃합니다. 어떤가요. 비주얼도 괜찮지 않나요. 

파채가 조금은 특이하게 나옵니다. 파채의 아삭함이 고기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찬들은 버리지 않기 위해서 적당한 양이 나옵니다. 모자르면 더 달라고 하면 됩니다. 

이런 나물을 돈나물이라고 부르는데요. 어릴때 어머니가 돈나물로 그렇게 반찬을 많이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거정석에는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고 그것을 먹여보았더니 더 맛이 좋아지고 건강에도 좋다는 약돌돼지는 문경의 맛입니다. 

마늘과 고추도 쌈장에 찍어먹으면서 집에서 좀처럼 맞지 않았던 영양분의 균형도 맞추어보려고 합니다. 

문경에 오면 물도 약돌을 넣은 물통에 담겨서 나옵니다. 무언가 건강해지는 느낌이 드는 것은 당연한 것일까요. 

된장찌개도 한 사람당 하나씩 나오는데요. 밥을 넣어서 먹어도 좋고 그냥 문경 돼지불고기에 곁들여서 먹어도 좋습니다. 국물의 맛이 약돌돼지가 조금 들어간 듯 구수한 느낌도 있습니다. 저는 여름이면 풋고추, 가을이면 버섯, 겨울이면 시래기 등을 넣어 끓이기도 합니다. 시래기나 무 등을 넣고 끓여서 먹으면 더욱더 좋더라구요. 약돌의 참맛이 불고기에도 배어 있어서 저는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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