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청양은 충남의 알프스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구석구석에 걸어볼만한 지천생태공원이 있습니다. 대치천을 사이에 두고 조성이 되어 있는 지천생태공원은 청양생태를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둑길을 걸어볼 수 있는 이곳은 샛강처럼 느껴지는 곳입니다. 보통 샛강이라고 하면 큰 강의 본류에서 물줄기가 갈라져 나가서 가운데에 섬을 이루고 하류에서 다시 본류에 합쳐지는 지류를 의미합니다.
지천생태공원처럼 조성된 생태공원은 공간 구성으로는 생물권 보전 개념으로 핵심, 완충, 전이지역을 설정하고, 야생동물 서식처를 위해 습지, 초지, 숲, 깊은 물이 있는 곳에 먹거리를 제공하고, 관찰 공원으로는 환경교육을, 휴게공간을 조성한 곳입니다.
저에게 청양의 색을 두 가지로 말하라고 하면 푸른색과 빨간색입니다.
청양의 생태를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이곳의 생태습지는 청양을 가로 질러 흘러가는 천의 자연환경의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간이며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지천생태공원의 하천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종인 흰목물떼새와 천연기념물 참매, 큰고니등의 진귀한 새들이 해마다 찾아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여름철새도 있지만 사람들은 겨울철새에 대한 기억이 많은 편입니다. 겨울새로는 두루미 · 청둥오리 · 기러기 · 논병아리 · 독수리 · 큰고니가 대표적인 철새입니다.
보통 흔하게 보는 새들은 텃새라고 부르고 일정한 계절이 되면 볼 수 있는 새들은 철새인데요. 철새는 겨울새 · 여름새 · 나그네새, 그리고 떠돌이 새와 길 잃은 새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지천생태공원은 충남 청양군 청양읍 교월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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