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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청양만의 백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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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건축예술은 충청남도에 전반적으로 만들어져 있었을 텐데요. 유독 공주와 부여만 백제의 문화가 있었던 것처럼 유적지나 각종 체험공간도 만들어져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청양이 공주와 부여사이에서 낀 느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 청양 근처로 왔다가 조금 특이한 공간이 있어서 방문했는데요. 이곳이 바로 백제문화체험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정확하게 언제 개관했는지 찾아보니까 10월에 개관한 것으로 나오더라구요. 

장소는 다소 외진 곳에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신경써서 조성했다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백제사에서 청양이 어떤 역할을 했었는지 간단하게 알 수 있게 돌에 새겨져 있습니다. 옛 백제문화권으로 청양도 그 문화를 알려주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상태입니다.




백제의 건축예술은 국제적이고, 개방적이면서 화려함과 소박함을 동시에 표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낮은 아치형 돌에 성공의 문이라고 적혀져 있는데 무슨 의미일까요.

저 밑으로 지나가면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그냥 상징물인지 모르겠습니다. 




백제의 기상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7마리의 말들이 자신의 멋진 모습을 뽑내고 있네요.



저곳이 백제문화체험 박물관 입구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박물관 입장료가 있기는 한데 내년부터 받는다고 하네요.

평일인데도 9시가 넘은 시간에 아직 오픈을 하지는 않은 상태였습니다. 아마 방학기간에는 다로 운영하는 모양입니다. 문이 열려있지 않아서 안으로는 들어가보지 못해서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주변에 있는 체험공간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오픈된 공간에는 과거 옛날에 사용했던 농경시대의 흔적이나 도구들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은들어본 적은 있는데 다소 생소한 이름도 잇네요. 뒤주, 반닫이, 용수, 등잔, 키, 떡시루, 항아리, 국수틀, 조리, 광주리, 쇠절구와 공이, 화로와 주전자, 솥과 뚜껑, 주걱이 있습니다. 




오픈된 공간에 있어도 괜찮은가 보네요. 



이곳에는 수십개의 농기구와 농경문화를 간접체험할 수 있는 각종 도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모두 분업화되어서 대부분 가정에서 사용하던 것은 사용하지 않고 이렇게 전시관이나 박물관에서 만나볼 수나 있죠.  



어릴때 할머니집에 가면 이런 재봉틀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바닥을 밝으면 무언가 돌아가는 느낌도 나기도 했었어요.  





이곳은 백제시대의 문화를 알수 있는 물건들보다는 근 100년 사이에 농경문화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물건들이 대부분이네요. 



이런 도구들을 보면 옛날에는 참 힘들게 살았을 것 같아요.  





작은 동산에다가 산책로처럼 만들어놓았습니다. 그냥 가족끼리 나들이 와서 잠깐 걸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옛날에 한참 이념대립이 심했을때인지 한국전쟁때인지 모르겠지만 그때의 인물의 위령비가 있습니다. 




백제시대 물류, 유통, 경제의 중심지는 공주 혹은 부여였겠지만 청양도 적지 않은 역할을 했던 곳임에는 분명해보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체험행사들을 개최해서 청양군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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