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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무창포 해수욕장의 대하와 전어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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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전어와 쫄깃하고 달달한 대하는 누구나 좋아하는 해산물 중에 하나인데요. 

이번 연휴때 무창포해수욕장에 놀라갔다가 축제를 하는 것을 보고 한 상자 구매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대천해수욕장보다 사람이 비교적 적은 무창포 해수욕장을 조금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조금더 안쪽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점을 제외하고 괜찮은 여행지입니다. 그리고 바닷길이 열린다는 것도 특이하구요. 




축제가 열리고 있긴 하지만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은 편이었습니다. 

서해안의 많은 곳에서 대하와 전어를 주제로한 축제가 많이 열리고 있으니까요. 축제기간은 9월 24일부터 시작해서 금주 말까지 지속이 되니 이번 주말에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곳곳에 있는 횟집마다 수족관에는 대하와 전어가 가득가득 합니다. 올해는 조금 비싸졌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kg당 가격이 작년보다 조금 비싼 느낌입니다. 여행지가 더 비싸다는 사람들도 있긴 한데 요즘에는 그런 것도 많이 사라져가고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전어는 회로 먹어도 좋고 구이도 고소해서 좋습니다. 물론 회를 잘 못드시는 분들은 무침으로 먹어도 좋구요. 




해수욕장까지 왔는데 해수욕장은 걸어봐야죠. 

신비의 바닷길이 열릴 때 가시려면 무창포 해수욕장을 검색하시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아직 날이 따뜻해서 반팔 입고 다녀도 아무런 무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이 무창포에 있는 수산물 시장입니다. 

이곳 횟집에서 먹지 않고 사가시려면 저 곳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신비의 바닷길을 걸어보려고 했는데 이날은 바닷길이 열리지 않는 날이더라구요. 

다음에 와서 신비의 바닷길도 걷고 조개도 잡아가봐야 할 듯 합니다. 




수산물 시장 안쪽으로 들어오니까 이곳도 대하와 전어가 무지하게 많이 있네요. 




봄에는 암꽃게, 가을에는 숯꽃게를 먹는 철이긴 한데 꽃게보다 가을에는 전어나 대하가 더 유명한 것 같습니다. 가격이 더 저렴하기도 하구요. 




횟감 중에서 전어만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생선도 드문것 같습니다. 아나고도 있긴 하지만 요즘에 아나고를 먹는 사람들도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푸짐하게 지인들이나 가족과 즐길 수 있는 전어회는 매력이 있습니다. 




마치 선물세트처럼 포장이 되어 있는데요. 

이정도 전어만 있어도 2~3명이서 곁가지 음식으로 구워먹기에 괜찮아 보입니다. 





얼마나 이곳에서 많은 양이 팔리는지는 몰라도 한가득 실린 꽃게가 제 앞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축제이니까 축제장을 보려고 둘러보러 나왔습니다.

앞에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천막 같은 것이 쳐져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날은 행사가 없어서 무대가 조금 썰렁했습니다. 

그래도 가을 전어 대가리엔 참깨가 서말, 맛이 좋아 사먹는 사람이 돈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전어 (錢魚)라고 했을 정도로 유명한 제철 생선을 먹는 재미가 더 큰 것 같습니다. 




거대한 수족관 느낌이 있는 곳에 대하가 가득 담겨져 있네요.

손으로 마구 잡아보고 싶다는 욕구가 올라오더라구요. 신장을 좋게 하고 혈액 순환을 도와 양기를 왕성하게 돋워주는 1등급 정력제라는 대하는 역시 옳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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