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떠나기

외암 민속마을에서 축제즐기기

728x90
반응형

외암 민속마을은 몇년전에 가보고 나서 그 매력에 빠져서 1년에 한 번 정도는 가는 곳인데요. 

이번에는 짚풀문화제라는 축제를 개최한다고 해서 주말에 시간을 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번에 크게 달라진 것을 보니까 바로 저잣거리라는 공간이 생긴 거에요. 


옛날 저잣거리는 요즘 말로 말하면 시내이고 다운타운이었죠.

놀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가장 많았던 곳이 저잣거리이니까요.  



저잣거리의 분위기가 확실히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아이들과 가족과 단체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서 옛날 전통마을의 기억도 되살리고 분위기도 즐기고 있습니다. 


내가 민속놀이 대장!, 한복날에 한복대여쇼!등 여러 체험행사가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팡팡 뛰면서 노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아이들이 정신없이 놀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나들이가 이렇게 즐거울 수 있을까요. 



좀 여유로운 저잣거리의 느낌입니다. TV에서 표현된 그런 공간하고는 조금 차이가 있긴 하지만 한복 입은 사람도 보이고 나름 옛날로 돌아온 것 같기도 해요. 



짚으로 만든 다양한 제품들이 있는데요. 옛날 사람들은 이렇게 추수하고 남은 볏집으로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제 17회 외암민속마을 짚풀 문화제 조상의 슬기와 숨결을 찾아서의 플랭카드인데요. 디자인이 너무 고루하지도 않고 적당해 보이는 것 같아요.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는데 아이들은 춥지도 않은 모양입니다. 물은 깨끗해 보이는데 춥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즐거운 모양이에요. 




옆에는 황금색 물결이 같이 가고 나즈막한 돌담길이 함께 가지 가을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옛날 전통 놀이중에 인기가 가장 많은 것은 바로 그네타기입니다. 여자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놀이중 하나죠. 



민박체험도 할 수 있지만 제주도도 아닌 이곳에서 말타기 체험도 할 수 있어요. 뛰어다닐 수는 없지만 마실다니듯이 외암민속마을을 한바퀴 돌아볼 수 있죠. 

 



빨간색의 티를 맞춰 입은 것은 일행들이 이곳을 찾아왔는데요.

가슴에 무어라고 씌여져 있는데 같은 학교일까요. 아니면 모임에서 찾아온 것일까요. 

 



인생은 항상 이런 갈림길에 서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위로 쭉 올라가면 아산건재고택과 외암 이간사당이 나오고 좌측으로 가면 감찰댁과 우측으로 가면 풍덕댁이 나오는데 전 우측으로 내려가보려고 합니다. 

 




우측으로 내려오니 속시원한 풍광이 펼쳐집니다. 쌀알이 튼실하게 들어가 있을 것 같은 벼가 고개를 숙이고 있고 그 중간에는 허수아비가 혹시나 올지 모르는 새들을 쫒아보내고 있습니다. 워낙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서 새가 올틈도 없을 것 같습니다. 



주섬주섬 이것저것을 구워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먹는 재미가 참 좋은 것 같아요.

어떤 가족들은 쪼그려 앉아서 먹어도 그 맛이 좋은지 얼굴에 싱글벙글 웃음이 떠나가지 않네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