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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연산만의 문화를 가지고 내려오는 연산 백중놀이가 열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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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이라는 지역은 논산과 강경의 중간지점에 있는 그런 느낌의 공간입니다. 최근에는 연산을 중심으로 볼거리와 놀거리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연산 백중놀이(충남도 무형문화재 제14호)의 전승과 보존을 위한 '연산 백중놀이 전수교육관'이 31일 충남 논산시 연산면 연산리 재래시장 안에서 문을 열은 것이 2006년이었습니다. 

작년에 연산에서 열린 연산백중놀이는 29일에 열렸는데요. 올해는 27일에 열렸습니다. 논산시 연산면에서 진행되는 연산백중놀이는 조선 성종 대에 시작된 일종의'민속판 공동체 문화 콘텐츠입니다.  

연산하면 황산벌 대추가 많이 유명합니다. 그래서 대추를 사고파는 큰 시장이 바로 이곳에서 열립니다. 매년 음력 7월 15일 백중날에 연산면 일원 27개 마을의 두레꾼들은 한데 모여 크게 난장을 트고 대동놀이를 즐기며 정을 나누는 속에 공동체 의식을 고취했던 것입니다.  

 백중놀이에는 길놀이, 기싸움, 기세배, 농신제, 액풀이, 효부ㆍ농민 표창, 불효자 징벌, 상머슴 포상, 머슴놀이 등으로 구성된 '아홉마당'이 펼쳐지게 됩니다.  

연산의 안쪽에는 오래된 역사의 흔적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연산백중놀이 전수교육관은 연산전통시장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연산백중놀이보존회는 꾸준한 연구와 전승 활동을 이어옴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공연무대를 꾸미며 지역의 전통문화를 대내외에 널리 확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까지 왔으니 시장에서 비빔밥을 한 그릇 해야되겠습니다.  마치 제가 백중놀이를 하고 나서 식사를 하는듯하네요. 작년에는 연산백중놀이를 볼 수 있었는데요. 올해는 시간을 맞추지 못해서 보지는 못했습니다. 

보리와 쌀이 적당하게 섞인 밥이 한 그릇 나옵니다. 여기에다가 나온 반찬등을 모두 넣고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

그러고보니 집에서 계란후라이도 안 먹은지 오래되었네요. 비빔밥도 농촌에서 즐겨 먹던 음식중 하나입니다.  

나온 야채등을 모두 넣고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잘 비벼봅니다.  

하루하루를 잘 사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겠지만 때론 그것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연산백중놀이는 봄부터 여름으로 이어지는 농번기를 마친 백중날에 농사에 지친 농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펼쳐지는 농민 축제였습니다. 이제 여름도 끝물에 들어선듯 합니다. 백중놀이가 있었던 연산에서 건강하게 하루를 잘 마무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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