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떠나기

제17회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

728x90
반응형

인당 박동진선생하면 판소리의 대가라고 어디선가 많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매년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를 여는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탄신 100주년 특별기획공연이 열리고 있었는데요. 



17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고인이 된 박동진 명창의 예술혼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2000년 박동진 소리명창 명고대회가 개최했다고 해요. 국내 최대의 경연대회로 판소리나 고수로 자신의 경력을 쌓고 싶은 사람들의 등용문처럼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접수현황을 보니까 참가한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더라구요.  공주의 문예회관에서 개최된 2016년 제 17회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 명고대회는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됩니다.  ‘소리 한옥 위에 내려앉다’, ‘한 여름밤의 푸리’, 인당 박동진 선생 기념 전시의 행사,  체험 및 판소리이야기 공간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등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에는 박동진 선생이 태어난 지 100주년을 맞아 중요 무형문화재 선생들의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계자들만 객석에 있는줄 알았는데 그냥 이 대회를 구경온 사람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마지막날에 순위에 들어온 명창부는 대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수여되고 다른 부문은 장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받을 수 있는데요. 대한민국 소리꾼에게 가장 큰 대회이니만큼 명창부 대상에는 대통령상, 최우수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명고부 대상에는 국무총리상이 수여가 되니 대단한 행사입니다. 



대회 성격이 성격이니만큼 많은 사람들이 한복을 입고 오셨더라구요. 이렇게 한옥 입은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것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이크하나 없이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는 소리꾼들의 목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1916년에 태어난 박동진선생은 소리를 배운 뒤 일제 말부터 한국전쟁을 거쳐 1960년 무렵까지 혼란기에는 권번의 소리선생과 여러 국극단을 전전하였고, 한국전쟁 기간에는 국민방위군 창극단에서 활약하기도 했으나 40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명창으로서 두각을 내타내지는 못했었다고 합니다. 완창을 밥 먹듯이 하는 그의 소리 공력과 공연 능력은 당대 최고로 꼽히며, 조선조 광대놀음의 면모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은 사람이라고 하네요. 





탄신 100주년 특별기획공연으로 다양한 공연이 열렸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첫날에는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추모음악회에서는 박동진 선생의 탄신 100주년을 맞아 이생강류 대금산의 이생강, 수궁가 중 범피중류의 조통달, 경기민요 이호연 등 중요무형문화재 선생들의 공연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