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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금산에서 유일하다는 태영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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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자체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은 없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찾아보니까 태영박물관이라고 해서 조금 독특한 박물관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주말에 찾아가보았습니다. 금산에서 인삼축제를 할때 이곳도 같이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 태영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눈에 잘 안띄이는 곳에 있어서 일부러 찾아간 것이 아니라면 그냥 지나갈 것 같아요. 




안쪽으로 들어가는 조그마한 길이 보이는데요. 바깥에서 보면 이곳에 박물관이 있을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할만큼 분위기는 느껴지지는 않더라구요.  




안쪽으로 들어와보니 마당이 상당히 넓은 편이었는데요. 마당에는 다양한 석상들뿐만이 아니라 김치 보관 장독대나 한국의 전통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도 있었어요.  




특히 항아리가 많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항아리를 이렇게 많이 본것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야외전시장에는 각종 옹기의 기원과 발전, 생활 속의 옹기들을 설명 패널들이 이해를 돕고 있더라구요. 

 




전라도지역의 항아리에 대한 설명을 읽어봅니다. 우리 옛것들이 어떤식으로 사용되었는지 읽어볼 수 있습니다.  




저 멀리에 있는 산과 이곳 태영민속박물관이 잘 어우러져 보입니다. 이곳에서는 가끔 특별전을 연다고하는데요. 소장 유물을 상시 교체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하네요. 특히 이곳에서는 전통음식과 민속놀이를 할 수 있는 체험같은 행사가 많이 있으니 체험해보라고 권하더라구요. 

 





초가집도 하나 만들어져 있는데요. 저곳에서 체험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발효음식, 떡국, 송편, 동짓날팥죽등 우리 음식의 기본이 발효음식을 배워볼 수 있다고 해요. 




자연이 어우러진 느낌이 멋져보입니다.  녹색의 짙은 푸르름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자연공간에서 비를 맞으며 크고 있는 수풀을 보니 생명력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야외 테이블도 있는데 날이 좋은날에는이곳에서 다례나 전통음료 만들기도 한다고 합니다. 




건물 안쪽에도 백제, 신라, 가야시대뿐만이 아니라 고려시대의 토기와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종류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어릴때 얼핏 보았던 그런 유물도 만나볼 수 있어요. 




여성분들이 정말 좋아했을 소품들이 있어요. 이렇게 반짝거리고 화려한 색깔의 귀금속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모두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소품중 하나죠. 





태영박물관을 만든 것은 15년쯤 되는데요. 임 관장 부부는 금산으로 내려왔다가 아름다워서 농가주택을 한 채 구입한다음 2001년쯤에 전시공간으로 조성했고 이후 박물관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소장 유물은 토기와 옹기가 중심인데요. 토기와 옹기를 모은 것은 옛 사람들의 생활문화가 담겨 있기에 더욱더 애착이 간다고 합니다. 

 




봄에는 야생화가 피고 밤에는 촛불 하나만 켜놓아도 운치있는 금산의 한적한 곳에 자리한 태영민속박물관을 운영하는 임 관장은 자신이 만든 기념품을 파는 뮤지엄숍을 운영해 수익금을 전액 장학금으로 내놓기도 한다고 하네요.  




태영 박물관이라는 이름을 왜 붙였냐고 임관장님에게 물어보니 별처럼 아름답다는 뜻을 담아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금산의 한적한 곳에 있어서 별이 그렇게 많이 보이는 태영민속박물관은 다음번에도 찾아가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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