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한그릇에 10,000원 이하의 음식점을 찾아보기도 쉽지 않은 이때에 착한가격으로 음식을 내놓는 곳은 보통 전통시장안에 있는 음식점들입니다. 홍성 전통시장내에서도 착한가격의 음식과 옥외가격표시제를 유지하고 있는 음식점에서 소머리국밥을 한그릇 해보았습니다.
홍성전통시장은 홍성군에 자리한 가장 큰 상설시장으로 소머리국밥이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주차도 용이하고 먹거리도 많은 곳이어서 여행가서 배가 고프신 분들은 이곳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탁트인 공간에 홍성의 유명한 마늘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홍성마늘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리 품종으로 알이 크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며 당도가 높아 마늘을 조금만 사용해도 마늘의 풍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이곳 음식점들은 착한가격으로 식사를 할 수가 있습니다. 착한가격 음식점은 행정안전부, 충청남도, 홍성군에서 지정한 음식점입니다. 홍성집소머리국밥의 국밥 한 그릇에 6,000원입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금방 음식이 나옵니다. 계속 끓이고 있기 때문에 금방 음식이 나옵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홍성의 유명한 마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홍성마늘은 2020년 대통령 우수품종상을 수상받으며 최고품질을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홍성군이 재배 최적지로 내한성과 수량성이 높는 것이 특징입니다.
드디어 국밥이 나왔습니다. 몇 개의 찬과 함께 나오는데요. 반찬이 부족하면 다시 리필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소머리도 한우만 쓰고 있고 국밥에 들어가는 고기 양도 최대한 많이 넣는다는 음식점이라고 합니다.
소의 머리 고기와 각종 재료를 넣고 장시간 고아서 만들어 내는 데는 펄펄 끓는 열기(熱氣)가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콜라겐과 아미노산 등도 풍부해서 보양(保養)에 좋다는 소머리국밥은 소머리와 부속을 폭 끓여내 고단백이고 지방도 많아서 영양가도 높습니다.
저는 깍두기와 궁합이 딱 좋았습니다. 요리를 하실 때 홍성 마늘을 사용하시면 클로로필(엽록소)성분이 함유돼 고혈압과 고지혈증, 항알러지에 효능이 있으며 항산화 물질 함량도 높아 건강식이기도 합니다.
밥을 잘 말아서 먹어보는데요. 소머리가 아삭아삭한 것이 제 입맛에는 딱 좋았습니다.
한 그릇을 잘 비워보았습니다. 착한 가격으로 맛있게 먹어본 홍성전통시장의 국밥으로 한 끼를 잘 해결해보았습니다. 한 줄기 사이로 햇살도 지나가기도 하지만 여전히 장마기간인가 하지만 이제 본격적인 가을이 찾아오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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