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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탐방

충남교육의 산역사 강경중앙초등학교 강경이 조그마한 지역같아 보이지만 서해에서 가장 먼저 들어오는 곳인데다가 일본이 강점기때 활용을 많이 했던 지역이라서 그런지 근대건축물이 많은 곳입니다. 강경에 젓갈을 사려고 들렸다가 강경 중앙초등학교를 나온 지인이 있어서 잠깐 들러보았습니다. 1905년에 개교한 이곳은 졸업기수로는 충남에서 가장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강경중앙초등학교는 1905년에 설립된 사립 보명학교가 그 전신으로 주민 공유의 사정(射亭 : 활터에 새운 정자)을 가교실로 하였다가 윤경중(尹敬重)이 기부한 신축 가옥으로 옮겨, 1907년 4월 1일 공립 강경보통학교(公立江鏡普通學校)로 인가를 받게 된 곳이라고 합니다. 저도 초등학교의 교육목표가 가물가물한데요. 강경중앙초등학교에 와서 교육방침을 읽어보네요. 이곳은 ‘기본예절을 알고, 바르.. 더보기
논산에 최초로 세워진 은진향교의 겨울 우리나라에 있는 대부분의 향교들은 조선시대에 세워져 그 명맥이 이어져 오고 있는데요. 일부는 고려시대에 세워진 곳도 있습니다. 고려시대에 세워진 향교들은 그 역사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오래된 향교에서 만나는 고즈넉한 멋뿐만이 아니라 평생을 배워야 한다는 옛정신을 만날 수 있기도 하죠. 은진향교는 지역명이 은진면에 있는데요. 정확한 주소는 충남 논산시 은진면 교촌리 19입니다. 한참 혼란하던 시기인 고려 우왕때인 1380년에 건립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교촌리가 아닌 용산리에 세워졌다가 1642년 (인조 20)에 현재의 위치로 이건되어 1900년대에 여러번 중수하여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논산에는 다른 향교들도 있는데요. 그 중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곳이어서 그런지.. 더보기
논산의 한지를 사랑하는 한지부조공예 명인 제1호 논산에서 거주하면서 충남문화재단 소속 예술강사로 활동하시는 김현숙씨는 대한민국 한지부조공예 명인 제1호인데요. 많은 활동도 하지만 한지로 새로운 문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가지신 분입니다. 논산시내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그분을 만나 한지 작품세계를 살짝 엿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가끔 교육도 하지만 너무 바빠서 요즘에는 공예 현장체험 지정학습장이지만 많이 하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이곳은 대한민국 한지부조공예 명인으로 선정된 곳입니다. 보통은 한지로 만든 작품들은 평면이나 입체적인 작품이지만 이곳은 입체감 있는 부조를 활용하여 한지로 만든다고 합니다. 한지는 방망이질을 이겨낸 닥나무 껍질의 인고와 물속에서 정갈하게 목욕한 후 나란히 뉘이면 질긴 한 폭의 한지로 활용할 수 있는 재료입니다. 한지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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