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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여행지

운동하듯이 거리두고 돌아본 노성산 애향공원의 여름 휴일이 연이어 있어도 어디를 가는 것이 쉽지 않은 때입니다. 코로나19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곳에서도 계속 나온다는 문자가 와서 사람과 만나는 것도 계속 뒤로 미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홀로 다니는 것이 더 마음이 편해지고 있습니다. 애향공원은 언제든지 가도 좋은 곳이지만 8월의 연휴에는 특별하게 찾아가 보았습니다. 애향공원의 가장 위쪽에는 정자가 있어서 물이나 음료를 가지고 왔다면 쉬어볼 수 있습니다. 짙은 녹음이 남다르게 다가오는 시기입니다. 벌써 가을이 오는 것 같이 색깔이 달라지고 있는 나무도 눈에 뜨입니다. 자연스럽게 변화해가는 세상과 자연의 변화를 바라보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특히 계절 변화는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계단을 내려.. 더보기
여름에는 안심식당에서 시원하게 명인냉면을 한그릇해요. 명인냉면 충남 논산시 취암동 127-1 메밀물냉면 (8,000), 메밀비빔냉면 (8,500), 메밀왕만두 (5,000), 숯불석쇠구이 (6,000) 041-736-1601 이제는 한 명 혹은 두 명이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코로나19가 끝나도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름더위를 식히기 위해 논산의 고기를 준다는 음식점으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인생을 현명하게 살기 위해서는 돈을 잘 쓰고 잘 먹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삶의 자양분이 되는 돈은 마치 비료 같은 것이라 뿌릴 곳에 잘 뿌려놓으면 더 많이 돌아온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 돌아오는 것에 최고는 자신에 대한 투자입니다. 폭염과 인플레에 의해 물가는 올라가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잘.. 더보기
논산의 연산면에서 유명한 백중놀이와 연산 마늘 연산에서 잘알려진 것은 마늘과 대추입니다.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죠. 저도 연산의 5일장에서 마늘을 샀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것 말고도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연산에는 연산백중놀이가 전수되어 내려오는데 전수교육관도 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지금이야 농사로 생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가 않았지만 당시에는 농업이 생업이었습니다. 연산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연산백중놀이는 고된 농사일을 해오던 머슴들이 하루 휴가를 얻어 놀던 것으로 매년 음력 7월 15일 백중날에 열렸다고 합니다. 저곳이 연산백중놀이 전수교육관입니다. 전수교육관에서는 길놀이, 기싸움, 기세배, 농신제, 액풀이, 효부·농민 표창, 불효자 징벌, 상머슴 포상, 머슴놀이 등으로 구성한 아홉 마당을 신명 나게 노는 것을 배운다고 합니다. 500년전 머슴.. 더보기
코로나19에 조용히 돌아본 논산 강경의 사랑받는 채운산 논산의 강경에 자리한 채운산은 임진왜란때 의병장 조헌이 의병을 거느리고 지나가다가 이곳에서 주둔했다고 하여 둔병소(屯兵所)라고도 하며 백제때에는 왕족이 이곳에 살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오고 있는 곳입니다. 후백제때에는 지네와 용의 승천으로 온 노을이 빨개졌다는 등의 전설을 간직한 산이어서 남다른 의미가 있는 산입니다. 보통 산이라고 하면 상당히 높은 산만을 생각하는데요. 저는 강경에 있는 산들이 더 정감이 가는 것은 아담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강경을 대표하는 산으로 세 개의 산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강경의 채운산으로 가는 길목은 여러곳이 있지만 저는 용암사라는 이정표를 보고 올라가 봅니다. 강경에는 옥녀봉이 있는 강경산과 팔괘정이 자리한 황산, 그리고 용암사가 자리한 채운산이 대표적입니다. 이 세 개의 .. 더보기
연산에 남겨진 연산아문과 벽화, 꼬마농부들의 텃밭이야기 저는 연산을 가면 황산벌이 먼저 연상이 됩니다. 황산벌 전투는 논산을 상징하는 전투이며 탑정저수지에서도 계백장군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랬던 연산에는 옛 흔적으로 연산아문이 남겨져 있습니다. 연산공원과 연산아문이라는 이정표를 보고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황산벌 전투를 살펴보려면 역사를 봐야 하는데요.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논산의 연산면까지 직거리로 약 100여 km쯤 됩니다. 두 지역은 두 국가의 요충지이며 최전선 역할을 했던 지역입니다. 합천군에는 대야성이 있었고 연산면은 황산벌과 황산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당나라 군사를 동원해 백제를 공격하는데 이때 신라가 백제 부여 도성을 함락시키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인 이곳 연산의 황산벌을 통과해야 했었습니다. 그래서 조선초에 연.. 더보기
논산에 왕실의 핏줄이 잠들어 있는 공간의 익성군 우리는 조선왕실에서 26대로 이어진 임금을 기억하지만 그 속에서 수많은 이씨왕조의 흔적들은 모두 알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논산이라는 곳에도 이씨왕조의 핏줄이 잠들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익성군 신도비가 자리한 곳이죠. 날이 좋은 날 여행하듯이 이곳으로 발길을 해보았는데요. 전체적으로 조용한 논산의 전형적인 농촌마을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신도비가 자리한 이곳의 논산의 은진면이라는 곳에 가면 익성군 이향령묘, 익성군신도비 및 무석, 진천군 이희경묘, 진릉군 이태경묘, 진평부정이승경묘가 있으며 그 앞에는 세모재가 자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중종의 아홉 번째 아들인 덕흥 대원군의 아들 하원군의 둘째 아들이 익성군이다. 익성군은 광해군 때 권세를 누리던 이이첨과 악연으로 엮여 있습니다. 이이첨의 무고.. 더보기
5월 치매극복 및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비대면 건강 걷기 대회' 논산시에서는 가정의 달인 5월 15일부터 23일까지 치매극복 및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비대면 건강 걷기 대회' 진행되는 논산시 비대면 건강 걷기 대회의 참가방법은 '걷쥬' 어플리케이션에서 논산시 공식커뮤니티에 가입한 후 '스탬프투어' 걷기코스를 선택하고 대회 기간 동안 스탬프 3개 이상 모아야 한다고 합니다. 치매극복은 걷기뿐만이 아니라 논산시 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연안)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외부접촉이 줄어든 취약치매환자 가정에 인지기능 유지를 위한 ‘3GO 프로젝트(코로나를 극복하고, 두뇌를 훈련하고, 치매를 예방하고)60세 이상 일반 어르신 대상으로 치매예방 꾸러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떤 여행을 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좋은 여행은 좋은 삶과 좋은 인생을 만.. 더보기
장맛이 좋기로 유명한 명재 윤증고택의 봄은 따뜻합니다. 미디어나 자본이 아닌 자신만의 기준으로 만들어진 방향을 같이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이끄는 방향이 아닌 자신의 길로 걸어가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더 가질 것도 많지 않고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명확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역사 속에서 이름을 남긴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의 요리의 기본은 장맛입니다. 간장, 된장은 그 무엇보다도 맛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시간의 맛입니다. 장맛이 좋기로 유명한 집으로 논산의 명재 윤증고택이 있습니다. 고택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고택은 그냥 오래된 집이며 그냥 옛날 사람들 집이라고 생각했다가 눈이 트이기 시작하면 자연과 지형, 오래됨의 가치를 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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