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에서 잘알려진 것은 마늘과 대추입니다.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죠. 저도 연산의 5일장에서 마늘을 샀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것 말고도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연산에는 연산백중놀이가 전수되어 내려오는데 전수교육관도 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지금이야 농사로 생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가 않았지만 당시에는 농업이 생업이었습니다. 연산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연산백중놀이는 고된 농사일을 해오던 머슴들이 하루 휴가를 얻어 놀던 것으로 매년 음력 7월 15일 백중날에 열렸다고 합니다.
저곳이 연산백중놀이 전수교육관입니다. 전수교육관에서는 길놀이, 기싸움, 기세배, 농신제, 액풀이, 효부·농민 표창, 불효자 징벌, 상머슴 포상, 머슴놀이 등으로 구성한 아홉 마당을 신명 나게 노는 것을 배운다고 합니다.
500년전 머슴날 풍경이 있다는 연산백중놀이는 마을의 평화와 풍년을 기원하고 충효사상과 사회 위계질서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백중놀이는 총 아홉마당으로 첫째마당은 기싸움이고, 둘째마당은 기세배요, 셋째마당은 농신제고, 넷째마당은 액풀이요, 다섯째마당은 효자효부 포상이고, 여섯째마당은 불효자 징벌이요, 일곱째마당은 머숨 포상이고, 여덟째마당은 머숨 축하 마당이요, 아홉째마당은 화합의 한마당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충남무형문화재연합회 보존회에서는 연산백중놀이를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황산벌하면 계백장군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곳입니다. 황산벌에서 생산되는 대추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폭염으로 인해 모든 과일과 채소가 비싸지고 있다고 합니다. 백중절을 백중(白中), 백중(百衆), 백종(百種), 백종절(百種節), 중원일(中元日), 망혼일(亡魂日) 등으로도 불리는데요.
백중놀이는 무덥던 여름을 뒤로하고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풍요의 계절 가을의 문턱에서 진행, 풍요로움과 함께 놀이의 의미를 더한다고 합니다. 벌써 7월의 시간이 모두 지나가고 있습니다.
연산면에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장간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도 가끔씩 이곳을 올때 들러보곤 했던 곳입니다.
황산벌 대추 혹은 연산대추는 유래가 있다고 합니다. 대추나무는 고려 명종 때도 재배를 권장한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래된 열매이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대추를 안 먹은지가 오래되었지만 냉장고에 얼려놓은 대추를 꺼내서 우려서 마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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