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떠나기

가을에도 방문하기 편한 방과후 마을학교 안성 죽산 작은 도서관

728x90
반응형

작은도서관이라는 곳은 시립도서관과 같이 시설이 잘 갖추어지지 않은 지역에서도 문화의 향기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습니다. 저는 큰 규모의 도서관도 좋아하지만 작은 도서관의 가치도 크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계절에 안성시 죽주면에 자리한 죽산도서관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곳에서는 2022 안성 방과후 마을 학교가 운영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작은 도서관은 국민의 지식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 친화적 도서관 문화의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안성시의 자치 단체, 법인, 단체, 개인 등이 운영하는 도서관입니다.

지혜의 바탕화면을 책으로 지향하는 죽산도서관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평생 학습 축제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참여를 극대화하여 평생 학습 문화 센터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안성시의 소식도 한 번 읽어보고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 도움이 된다는 아기에게 책꾸러미를 선물하는 프로그램도 살펴봅니다.  

요즘에는 작은 도서관이라고 해도 양질의 책뿐만이 아니라 공간을 알차게 운영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안성시 죽주면의 죽산도서관은 1층에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유아자료실과 2층에는 평생학습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공공도서관이 턱없이 부족하고 멀기만 했던 1990년 무렵부터 방 한 칸에서, 동네의 비어있는 자투리 공간에서 오직 열정과 헌신으로 도서관을 일구어온 사람들의 공간이었다가 이제는 공공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죽산도서관에서는 도서관과 함께하는 1,000책 읽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스티커의 형태로 붙이면서 자신의 스케줄을 직접 체크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독서 대탐험이라고 해서 지도의 형태로도 도전할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2층으로 되어 있는 공간에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저도 어릴때는 2층의 다락방과 같은 곳을 자주 올라갔던 기억이 납니다.  

대통령령으로 시행되는 현행 도서관법은 공공도서관 이외에 단체나 개인이 운영하는 사립 도서관인 사립공공도서관과 사립작은도서관 설치와 등록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운영과 서비스는 시설과 규모, 자료수 만으로 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지역주민과 지역특색이 결합한 독서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활동이지 않을까요.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성인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있는 마을을 상상하고 실행할 수 있는 죽산도서관은  따뜻한 연결과 관계망으로 돌아가는 곳으로 엄마 손에 이끌려서 도서관에 오던 아이들이 청소년이 되고 성인이 되어도 다시 찾아가고 싶은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