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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봄을 맞아서 전망도 보고 기분전환도 할 수 있는 동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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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뒤쪽 나한전으로 오르는 길목에 고려시대 석탑으로 알려진 4층 탑이 산 아래를 굽어보고 있는 사찰이 있지만 소박한 곳이 바로 동혈사입니다. 원래는 석탑과 부도가 있었지만 현재 4층만 남은 석탑은 있지만 부도는 간 곳이 없었습니다.  

 

 

지금과 다른 분위기의 사회였던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에 비보풍수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방법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풍수와 관련해서 적지 않은 영화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서적도 출간되었습니다.

 

풍수지리적으로 볼 때 완벽한 땅은 없다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풍수라고 합니다. 지나친 것이나 모라란 것을 사람이 살기 좋기 위해 사찰이나 조형물, 비보림과 같이 인공적인 숲을 조성하기도 했었는데요. 백제시대에 동혈사는 그런 인공적인 사찰입니다. 



천태산의 남동쪽 사면에 조성된 석굴사원인 동혈사는 백제의 부흥을 위해 만들어진 사찰이기도 합니다. 남혈사나 서혈사 역시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사찰은 사라지고 사찰이 있었던 흔적만이 남아 있습니다.

 

 

 

백제시대에 풍수비보사탑설에 의해 도성을 수호하는 석굴사원이기에 특정지역의 혈을 막거나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벚꽃이 피어 있는 이곳은 전망이 참 좋은 곳입니다. 전망 좋은 곳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탁 트인 곳을 바라보는 것도 있지만 변화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동혈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의 말사로 동혈사는 해발 392m의 천태산 중턱에 위치한 동혈사가 있는 곳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동혈사에 대한 자세한 연혁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봄이 갑자기 찾아온 느낌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시간차를 두고 피었어야 하는 꽃들이 한꺼번에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위쪽으로 걸서 올라가 볼까요.

 

 

 

동혈사의 기록을 보면 1859년에 편찬된 『공산지(公山誌)』와 1871년 편찬된 『호서읍지(湖西邑誌)』에서 ‘동혈사(銅穴寺)’라고 기록되어 있어서 19세기 무렵 절 이름이 변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동혈사에는 현재 법당과 요사채 등이 있고, 법당 뒤에는 자연 석굴이 남아 있다습니. 위에서 내려다보니 동혈사와 걸어 올라오는 길목이 한눈에 보입니다.

 

 

 

서쪽 먼산을 바라보도록 만들어 행자들은 뒷모습만 볼 수 있는 석불상이 동혈사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높은 곳에서 조망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올라왔으면 다시 내려가야 되는 것이니까요.

충남도 공주시 의당면 동혈사길 77. 창건연대는 백제 때 인 것으로 추정되며 , 동국여지승람(1481년 조선 성종 12)에는 동혈사란 이름을 찾아볼 수 있씁니다. 범우고(1799년 정조 23)에는 폐사되었다는 기록이 나오고 공산지(1859년 철종 10)에도 기록이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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