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이기가 들어가있지 않은 곳을 보통 산촌마을이라고 부르는데요. 그래서 지역의 특산물이 풍부한 천혜의 마을이기도 합니다. 도시에서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정감을 느끼게 하는 곳이기도 하죠. 대도시에서 살다보면 지명이 낯설때가 많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촌의 느낌이 저는 좋습니다.
이곳은 서천군에 자리한 심동리 산촌마을이라는 곳입니다. 지인에게 서천군에 심동리라는 마을이 있는데 봄이면 벚꽃이 피어서 너무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한 번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지금은 겨울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정자와 함께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돌에 이쁘게 꽃향기가 있는 마을이라고 표현이 되어 있네요. 봄이면 열리는 산벚꽃길 건강 걷기 대회는 자연·산림 보호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지역 특산품 홍보 등으로 지역 이미지를 고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관광축제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다고 합니다.
겨울이 되면 모든 나무에 꽃과 잎이 떨어져서 봄, 여름, 가을의 풍경을 예상하기가 쉽지가 않죠. 마을의 안쪽으로 들어오면 걷기 좋게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한적한 곳에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지금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네요. 조금더 나이가 들면 아들이 그런 집을 사서 함께 보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곳은 호젓하게 걸어볼 수 있는 겨울여행지입니다. 요즘에는 시골을 다니면서 괜찮은 집이 없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아직은 여력이 없지만 여력이 생기면 이쁜 시골집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네요.
입구에서부터 이곳까지 걸어들어오는 길은 자연생태가 잘 살아 있어서 좋은 느낌입니다.
이곳은 서천군 판교면 심동리라는 곳으로 2004년부터 매년 산벚꽃 축제가 열리는 심동리 장태산 임도는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산림청이 선정한 ‘아름다운 임도 100선’으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고 합니다.
이곳이 마을에서 말하는 쉼터중 하나인 계곡인데 옆으로는 작은 쉼터공간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까본 서천 심동리 산촌마을에서 조금 나오면 놀이터와 휴게공간을 갖춘 캠핑장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한적한 곳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게 이곳에서 캠핑을 해보는 것도 즐겁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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