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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뚜벅뚜벅 걸어보는 논산의 구석구석의 아름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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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지역을 여행하는데 있어서 한 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면을 보면 매번 새로워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똑같은 장소라도 항상 새롭게 느껴지게 됩니다.  논산의 탑정호가 자리한 곳은 논산의 여러지역을 포함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탑정호 출렁다리가 핫한 느낌이기는 하지만 저는 구석구석의 다른 지역을 가는 것이 더 좋더라구요. 

 

이정표가  잘되어 있는데요. 논산시에서 지정한 모범음식점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람의 언덕은 논산 탑정호의 유일한 갤러리를 표방하고 있는 곳입니다.  

가을 꽃들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이고 작은 정원도 조성이 되어 있어서 여행하는 소소한 사치가 있는 곳입니다.  

감이 익어가는 것이 보이네요. 대봉감이 먹음직스럽게 익어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왔을 때는 이곳이 한참 공사중이었는데요. 지금은 새롭게 재단장하고 오픈을 했습니다. 

지도를 보고 어디를 갈지에 대한 생각을 해봅니다. 

오래된 멧돌이 정감이 갑니다. 물이 흘러가면 절로 돌이 돌아가는것을 어디선가 본 것 같습니다.  

이곳에 집이 있다면 호수를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재미가 있겠네요. 조금만 나가면 대전이나 논산으로 나갈수도 있어서 입지로도 좋습니다.  

소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요즘에는 이렇게 이쁜 화분이 마음에 깊숙하게 들어옵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탑정호의 수변산책로로 종점까지 3km에 불과하지만 매력이 있는 길입니다.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이나 탑정호의 입구의 변해가는 모습과는 다른 풍광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심지어 주차공간도 많이 없지만 조용하게 사색하기에 좋습니다. 대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으니 나름 주차공간이 넉넉한 편입니다.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 태양을 보기 위해서 이곳으로 발걸음을 해보았습니다. 빛을 향한다는 것은 상당히 편안했던 느낌이나 사랑스럽고 행복한 느낌을 떠올리는 것과 같습니다.  




억새가 바람에도 잘 버티고 있었습니다. 억새풀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끔은 알려주기도 합니다. 



수변산책로에는 쉼터와 공간 그리고 다양한 생물과 식물이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지는 않았지만 어딘가에 월동을 준비하는 개구리는 있지 않을까요. 탑정호 둘레길에는 인문학 공간들이 있습니다. 서원이 있고 멀지 않은 곳에 김장생의 돈암서원과 묘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터벅터벅 걸어야 할까요. 뚜벅뚜벅 걸어야 할까요. 저벅저벅 걸어야 할까요. 걷는 것은 매한가지인데 표현하는 것에 따라 그 느낌이 다릅니다. 한국말은 영어에 비해 훨씬 다양합니다. 걷는 것에도 이렇게 다양한 느낌을 넣을 수 있습니다. 


노을의 햇빛이 보이는 곳입니다. 해가 떠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같은 태양이 내일도 저 반대편에서 오를 것입니다. 태양계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분명히 제가 본 태양이 올라올 것입니다. 


사람이 많이 통행하는 곳이 아니라서 조성된 길에는 잡초도 많은 곳이지만 한적해서 더 좋습니다. 들풀이나 꽃도 아무렇게나 피어 있었습니다. 

10월 30일 개최 예정이었던 ‘탑정호 출렁다리와 함께하는’ <제25회 논산사랑 걷기 대회>가 내달 초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11월 20일로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마음 편하게 걷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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