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를 보러내려간 창원에서 박람회가 열려서 들려보았는데요. 이곳에서 충남의 도시가 여러곳이 있지만 그중에서 도시재생 박람회에 참여한 도시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도시재생을 만나고 충남의 도시들을 만나니까 반갑기도 하고 조금은 고향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지난 30일까지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일대에서 열렸던 이 박람회에서는 국화축제가 같이 열리고 있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도시재생박람회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 것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제가 만나본 충남의 도시들은 보령과 아산, 홍성이었습니다. 보령은 대천해수욕장이 익숙한 곳이고 아산은 천안옆에 있는 익숙한 도시, 홍성은 충남도청이 자리한 도시로 익숙한 곳이기도 합니다.
보령에서는 내년에 해양머드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위드코로나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열수 있겠죠. 내년 여름에 열게 됩니다.
보령 해양머드 박람회이ㅡ 캐릭터는 총 4종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의미하는 산에서 따온 ‘사니’와 청정해안의 물에서 따온 ‘무니’, 천연 해양머드에서 따온 ‘해니’, 보령의 밝은 미래의 빛이라는 의미를 담은 ‘보니’가 있다고 합니다.
보령시도 오래된 지역을 도시재생하는 공간들이 있습니다. 주거지원형과 중심시가지형, 균형발전, 일반근린형과 예비사업등으로 구분해서 진행하는데요. 공간마다 가치를 담아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합니다.
충청남도 아산시는 충남의 도시이지만 천안과 관광으로 유명한 다른 도시사이에 끼인 느낌이 도시지만 살기에는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아산시의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무려 13곳이나 됩니다. 아산의 도시의 대부분이 포함이 됩니다. 도고면, 신창면 온양온천역, 배방읍등 여러곳에서 도시재생이 진행되고 있네요.
대표적인 곳으로 배방원도심과 온양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건물과 함께 주민이 함께하는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이름도 잘 지어야 사람들이 주목을 합니다. 마을에 온통 빠지다는 컨셉으로 추진하고 있네요.
홍성군은 충청남도에서 인구가 많지는 않은 도시지만 충청남도 도청이 자리하면서 가장 핫한 신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홍성군의 마을이야기속에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환해보입니다. 이제는 노령화가 빠르게 진척되고 있어서 충청남도의 시군을 돌아보면 나이가 드신 분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시재생은 사람이 함께하는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도시재생은 초기단계는 노후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을 지역 주도로 활성화하여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으로 물리적 환경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향후 탄소중립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성장보다 공존을 고민해야 될 시기에 와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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