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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덕구 대화동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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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대전이나 자치구에 살더라도 안가본 곳이 훨씬 많이 있습니다. 대덕구에서 그렇게 오랫동안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대덕구에서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안가본 지역들이 적지가 않습니다.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는 옛날에 촬영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일했던 예식장외에는 가본 곳이 별로 없었습니다. 아니 잠깐 만났던 여성분이 거기에 살고 있어서 큰 도로까지는 가본적까지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곳이 오래된 곳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9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덕구 대화동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해서 한번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올해 제28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대덕구 대화동을 포함한 총 39곳을 올해 2차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했했다고 합니다. 

대덕구 대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간 총 160억원이 투입되는 ‘주거지지원형’ 뉴딜사업입니다. 

대화동의 곳곳을 돌아보니 대전의 신탄진과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대화동이 조성된지가 시간이 많이 지나서 노후 건축물이 많더군요. 

대화동 지역은 백제시대는 우술군이었다가, 신라시대에는 비풍군으로 개명한 곳입니다.  대화동은 갑천과 대전천에 연해 있고, 그들의 지류인 법동천이 흐르고 있어 땅이 매우 비옥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대전읍이 부로 승격됨에 따라 대전부와 대덕군으로 분리되었고 대화동은 대덕군 내남면 대화리로 남게 되었다가  1989년 1월 1일 대덕군의 폐지와 동시에 대전직할시 대덕구가 설치되면서 대화동은 대덕구의 행정동인 동시에 법정동이 된 곳입니다.  

지금은 대화동이지만 대화리였던 때를 생각하니 느낌이 또 다릅니다. 다시 대화동의 골목길을 돌아다녀 봅니다.  도시재생은 크게 도시재생 선도지역, 도시재생 일반지역, 도시재생 뉴딜 시범지역, 도시재생 뉴딜 선도지역을 거쳐 도시재생 뉴딜 선정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도시는 살아 있는 유기체처럼 과거의 공간적 배경을 간직하면서도 시대적 흐름과 사회적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새로운 공간을 만들내면서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쇠퇴와 재생의 과정을 거쳐 다시 공간이 재활성화되는 것이죠. 

대화동에는 오래된 건축물도 보이고 구석구석을 잘 살펴보면 옛날 오래된 유적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화동이 이런 곳이었군요. 한 바퀴 돌아보니 도시재생이 필요해보였습니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길지는 않지만 산책로도 조성이 되어 있는 대화동입니다. 지역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자 하는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고민과 열정이 담긴 이번 뉴딜사업 추진이 되는 대덕구는 노후 저층주거지 환경개선, 기초생활 그린인프라 활용, 지역공동체 역량 강화, 생활문화활성화 기반조성등으로 크게 구분되어 조성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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