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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내포 지역의 관문이라는 비봉면의 휴식공간을 거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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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하면 내포라는 단어가 생각될만큼 연관성이 깊습니다. 청양에도 내포와 관련된 문구가 이곳 저곳에 있는데요. 비봉면이라는 곳도 내포지역의 관문이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비봉면은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깔끔하게 정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청양의 비봉면은 청양군의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동쪽으로는 예산군, 서쪽으로는 홍성군과 경계하고 있으며 361m의 비봉산을 중심으로 양사리와 신원리에는 배와 축산을 관산리, 녹평리에는 구기자를 많이 재배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비봉면은 면사무소를 중심으로 천주교공소와 관산리 670년 느티나무가 자리하고 있으며 녹평정미소등과 칠갑산청정한우타운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용하게 산책도 해볼 수 있고 건강을 위해 걸어볼 수도 있습니다. 

공원앞에 조성되어 있는 비봉면 안내도를 보면서 갈 곳을 찾아봅니다. 저는 칠갑산 구기자가 자리한 관산리 670년 느티나무가 보고 싶더라구요.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초닷새에 마을 뒤 "안산"의 중턱에 있는 산제당에서 마을의 무사안녕과 주민들의 건강과 화합을 비는 산신제를 지내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맘때가 되면 녹색과 노란색이 많이 보입니다. 이맘때면 노란색의 꽃이 물결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노란색은 유쾌함과 친절을 의미하며 낙관적인 색이라고 합니다. 특히 태양을 상징하는 색이기에 에너지가 넘치며 미소처럼 빛이 납니다. 

갑자기 더워진 날에 비봉소공원에서 잠시 쉼을 청해봅이니다. 노란색의 별똥별이 특징입니다. 지역마다 오래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을 텐데요. 그런 이야기를 벽화로 그려놓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르신들의 인터뷰를 통해 얻은 마을 역사와 전해오는 이야기 등 비봉면의 자연환경과 옛 삶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마을의 곳곳을 돌아다니면 소소한 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주만자치센터의 옆에는 비봉면의 유래가 새겨져 있습니다. 비봉산의 이름을 따 비봉면이라고 칭하고 법정리 12개리를 관할하여 오다가 1973년 7월 청수리 학당리가 청양읍에 편입되어 법정리가 10개리 행정리 14개리로 개편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비봉면을 돌아다니다가 보니 여름의 꽃이라는 장미꽃도 보입니다. 장미꽃하면 어린왕자가 먼저 연상이 됩니다. 자신만의 장미를 가진 어린왕자의 이야기는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앞으로의 변화는 홍성-청양간 국도 29호선이 4차선화 되었고 2024년까지 조성될 평택-부여간 고속국도가 우리면을 관통하게 되며  사점리와 관산리 일원에 2020년 첫삽을 떠 2022년에 완공 예정인 충청소방복합시설이 조성되면 비봉면은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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