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누리성, 자연과 농촌을 말하다

자연누리성은 체험학습농장을 운영하는 곳입니다. 체험과 자연공부, 연꽃등을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체험학습농장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충청남도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지나가가다보면 자연누리성으로 가는 안내판을 보게 됩니다. 대체 무슨 성이길래 자연누리성이라고 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곳 사장님과 대화를 나누어볼겸 찾아가 보았습니다.

 

 

 

 

바로 옆에 산이 있고 꽃이 있는 자연누리성은 1만여평의 부지에 조성된 정원입니다. 이곳의 체험행사는 네개 정도로 요약이 됩니다. 분경 체험, 연잎밥 만들기, 전통차 체험, 백련피자 만들기가 있습니다. 9월까지는 연꽃을 구경할 수 있으니 근처 지나가시는 분들은 한 번 들려봐도 좋을듯 합니다.

 

 

주말등 체험행사가 있을때는 이곳에서 아이들을 모아놓고 교육을 하는 교육장입니다.

 

 

자연누리성 바로 옆에는 이렇게 하천이 있는데요. 일년 내내 밤나무골에서 흘러 내려오는 계곡물을 수원으로 하여 봄에는 연산홍군락,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구절초등의 꽃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연누리성에서 직접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행사때는 이곳에서 식사도 한다고 하네요.

 

 

자연누리성은 어디를 가던지간에 자연이 있습니다. 보궁지나 할매바위, 누리테마공원, 큰 거북산등이 이곳에 있어서 구경해볼 수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농기구도 있고 어딜가든지 간에 연을 만나볼 수 있네요.

송나라 유학자 주돈 : 나는 연을 사랑하나니 연꽃은 진흙속에서 났지만 더러움에 물들이지 않고 맑은 물결에 씻기어도 요염하지 않으며 속이 비고 밝이 곧으며 덩굴지지 않고 가지도 없다. 향기는 멀리 갈수록 맑으며 우둑서 있는 모습은 멀리서 보아야 참맛을 느끼게 하니 연은 곷가운데 군자다.

 

생각해보니 심청이도 연꽃으로 다시 살아났네요.

 

 

자연가든을 거쳐 누리테마공원을 지나가면 이렇게 산책로가 있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이렇게 연못도 있네요. 물고기는 사나 모르겠습니다.

 

 

이곳이 누리성 거북산이라고 하네요.

 

 

거북바위라고 하는데 자세히보니 거북을 닮은것도 같고 고래를 닮은것 같기도 합니다.

 

 

흐르는 물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저도 시간이 잠시 멈추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가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다양한 제품도 팔고 있었는데요. 이쪽은 커피관련 제품인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커피 관심이 부쩍 늘고 입맛도 참 고급화되기도 했습니다.

 

 

더치커피는 아닌것 같고 주신 블랙커피 한잔으로 아직 지나가지 않은 여름의 마지막을 식혀봅니다.

도심속에 많은 아이들이 농촌은 불편한 곳이나 자신과는 거리가 먼 곳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차령산맥 줄기의 한 봉우리에 자리한 자연누리성은 한번에 80명정도를 수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자연누리성에서 직접 체험하고 쓴 일기같은건데요. 재미있네요.

 

 

사장님과 많은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특히나 농업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네요. 농촌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기술 발전에 둔하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특히나 한국의 식량주권은 쌀외에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그부분을 참 안타까워 했습니다.

 

자연누리성의 주소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차령고개로 449입니다.

문의하실 분들은 041-552-7119로 문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