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군문화축제 2015가 2일 엄사지구및 계룡대 내에서 오픈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육해공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시라서 이곳은 매년 10월에 군만의 문화가 담긴 문화축제를하고 있는데요. 저는 축제가 열린 당일날 바로 찾아가 봤습니다. 일이 늦게 끝나서 야간 축제현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군문화와 무관할수가 없죠. 누군가의 아들, 누군가의 아버지가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 많으니까요. 그래서 군문화는 다른 나라보다 더 가까이 있는편입니다. 하루 늦게 갈걸 그랬나요? 3일 엄사지구 특별무대에서는 식스밤, 시크릿, 투빅, 달샤벳의 특별공연이 있다고 합니다.
낮에는 계룡대 내에서 군대무기나 각종 병기를 만날 수 있고 야간에는 이렇게 엄사지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았습니다.
이 계룡군문화 축제의 주관은 계룡군문화발전재단에서 하는데요.
후원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남도, 육군본부, 해군본부, 공군본부가 모두 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국방의 힘, 평화의 노래입니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계룡시민들이 이렇게 많은것인가 하고 말이에요.
계룡에는 1980년대 초반부터 우리나라 국방의 중추기관인 육군본부, 해군본부, 공군본부가 계룡지역으로 이전하면서 명실공히 국가 중심의 군대의 수뇌부가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축제는 군문화의 인식을 확산하고 이를 문화영영으로 흡수하는 계기로 개최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Under Water Demolition Unit의 약자인 UDT로 불리는 대북첩보부대는 공군과 육군에서 같이 통합해 운영한다고 합니다. 삼호쥬얼리호를 구출한 아덴만의 여명작전때문에 많이 알려지기도 했고 수중폭파를 하기도 하고 미국 네이비실의 영향을많이 받은 전천후 타격능력을 갖춘 특수부대중 하나입니다.
군장을 들어보았는데 생각보다 무겁더라구요. 위장색은 최근에 반영된 그 위장색이 군장에도 들어가 있습니다. 이들은 체력이 기본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훈련량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작전때 쓰는 헬멧입니다. 오토바이 헬멧같은것과는 차이가 있네요.
사람들이 군장을 착용하고 뒤의 군인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군문화를 즐기기 위해 나와 있습니다.
시민들도 학생들도 즐거운 표정으로 군문화축제를 즐기고 있네요.
군대도 삶의 한가운데 있는 듯 해요.
해군중에 해군 해군 해난구조대의 복장은 이렇습니다. 일명 Sea Salvage Unit 로 약자로는 SSU로 불리우는 군인들입니다. 해군 55 군수지원전대가 정식명칭이지만 SSU로 더 많이 불리죠. 대한민국 군인중 가장 긴 교육기간을 가지고 있는 부대입니다. 이 부대의 창설은 바로 영국왕실잠수협회에 엄청난 교육비를 지불하여 독자적인 해난구조 잠수기술을 배워오면서 시작되었다고 하죠.
이건 영화 맨즈 오브 어너에서 보았던 아주 옛날의 잠수 마스크입니다. 심해 잠수할때 쓰는데 그때 흑인 주인공이 다리가 다쳤지만 어떻게든 계속 구조대에 남기 위해 이 엄청나게 무거운 마스크와 복장을 입고 걸어갔던것이 인상깊에 남은 영화였었습니다.
SSU는 군대나 민간이 해상에서 사고를 당해서 접근하기가 어려운 곳에 투입되어서 사람들을 구출해내는 군 특수부대의 일종이죠. 압력을 견뎌야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이 무겁습니다.
첫 오픈하는 날이어서 그런지 다양한 민속공연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관심 많아 하는 것은 당연히 인기 연예인들이 나와서 하는 공연일거에요.
계룡시민들과 인근 대전의 시민들이 이곳에 찾아와서 좌석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10월 4일에 태권무 '달하'가 공연된다고 합니다.
- 한국의 고유 무예인 태권도를 소재로 한 너버벌퍼포먼스
- 태권도 내면에 자리한 우리 민족 고유의 멋과 정신을 담아낸 작품
- 선무도, 태껸, 태권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통무술을 소재로 고난도의 무대 퍼포먼스 연출
- 서막 무극
- 제1부 미르의 재림
- 1. 천지개벽-음과 양, 2. 미르의 재림, 3. 신들의 귀환 , 4.만파식적, 5. 생명의 길
- 제2부 미르의 후예
- 1. 사람 인(人)-남과 여, 2. 천변만화, 3. 미르의 후예, 4. 이 땅의 평화, 5. 에필로그-The MOON, 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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