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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평사낙안의 풍경이 있는 평사마을과 선촌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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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보다 한적하고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곳이나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진천에도 볼만한 풍광을 볼 수 있는 곳이 여러곳 있는데요. 평사낙안의 풍경이 있는 평사마을과 선촌서당도 있습니다. 

 

지금은 사진기가 보편적으로 보급이 되어 사진으로 보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지만 19세기 수많은 평론가들이 다게레오타이프로 제작된 사진을 꼼꼼하게 검토한 뒤 사진은 예술작품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예술의 영역에서 인정받지 못하던 사진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나서야 기계의 미학이 예술과 사진의 세계에 다시 들어선 것입니다. 

이곳은 수확이 모두 끝나고 조용한 모습으로 논두렁길을 천천히 걸어가보았습니다. 

 

선촌서당을 운영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멀리서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운영하시는 분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나서야 운영이 가능하다면서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디서 가져왔는지 모르는 항아리와 장승, 오두막이 겨울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사람의 시각은 외부 세계를 인식하는 데 사용이 되는데 3차원의 공간을 완전히 인식할 수 없고 2차원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의식은 초당 2백여 장의 그림을 연산하는데 이를 통해 전에 본 장면을 조합하는 기억력으로 3차원으로 볼 수 있게 된다고 하는데요. 

사람의 눈으로 공간의 깊이를 느끼기 위해서는 물체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물체가 있어야 빛을 반사해서 우리 눈이 비어 있는 공간을 의식하게 되고 풍경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곳은 백사장이 길게 이어져 있어 평사낙안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조금은 독특한 풍경속의 공간입니다. 시골속에 하동의 청학동같은 곳이라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장승과 솟대가 이곳이 마을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진천의 작은 마을로 겨울만의 조용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곳이었습니다. 진천은 기본적으로 농사를 하면서 사는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런 토속신앙의 흔적도 많이 남겨져 있습니다. 

한옥의 특징을 잘 간직한 건물입니다. 서양의 가치관은 상황에 상관없이 절대적인 명제를 가지고 있는 반면에 동양은 집단의식이 강하고 중용 같은 상대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사람들의 태도만 보아도 알 수가 있습니다. 

저도 비행기를 타고 여행가는 것을 좋아하지만 올해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네요. 가기 쉽다는 제주도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풍경을 만나게 되면 뇌는 자연스럽게 변화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뇌의 근육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자기적으로 동작하는 뇌세포의 활성화가 된다고 하니 코로나블루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개인방역을 하면서 가까운 곳이라도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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