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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황산벌전투가 벌어졌던 곳에 자리한 황산벌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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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에서 황산벌전투는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 어디인지 잘 아는 사람은 많지가 않습니다. 논산을 잘 돌아다니는 1인으로 황산벌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추정되는 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지도에서는 황산벌격전지라고 표시가 되어 있고 그곳에는 황산벌둥지라는 건물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논산의  황산벌(黃山伐)은 오늘날의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신양리 및 신암리 일대에 위치해 있던 벌판이라고 합니다. 이곳을 가기 위해서는 황산벌둥지라고 입력하고 가면 됩니다. 

옛날로 돌아가보면 서기 660년 8월 20일은 백제의 운명을 가르는 날이었다고 합니다. 부여에 도성이 있었던 사비시대 백제의 마지막 방어선은 논산이었던 것입니다. 

김유신이 백제의 주요 산성을 모두 지나치며  전격전으로 부여로 들어오자 의자왕은 다급하게 계백장군에게 5,000명의 결사대를 주면서 논산에서 방어를 했던 것이 바로 이곳이라고 합니다. 

 

인적·물적 자원 활용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산면 100세건강위원회 프로그램 운영 및 소통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의 일환에는 황산벌둥지도 있다고 합니다. 100세를 사는 시대가 바로 코앞에 다가왔네요. 

연산면의 지역자원인 도농교류센터 ‘황산벌 둥지’가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에 건강위원회가 주민들과 함께 주도적으로 재개장을 추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황산벌 둥지와 연산면 100세 건강위원회가 지역 활성화와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결실을 맺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에 잠시 운영이 되고 있지는 않지만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한 번 참여를 해보고 싶네요. 

 

황산벌둥지에는 황산벌 안내도가 있으니 주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과는 전혀 상관이 없을 정도로 조용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그렇게 한 국가의 운명을 가로짓는 전투가 벌어졌다고 상상하기가 쉽지 않네요. 대추로도 유명한 충남 논산시 연산면 100세 건강위원회가 지난 3일 충남도에서 실시한 ‘2020년 주민참여 혁신모델’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미래의 농어촌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가 될 때가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오히려 여러가지 숨겨진 다양한 가치를 발굴하게  되는 기회가 될지 모릅니다. 충청남도에서 △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등 MICE 유치가 가능한 황산벌둥지마을을 연계한 4명소와 전통주 체험이 가능한 동자북마을 등이 테마여행코스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황량해보이지만 충남 논산 연산역 인근 농촌체험마을 황산벌둥지마을에서는 백제 최후의 명장이자 황산벌 전투의 영웅 계백 장군이 잠들었다고 알려진 논산 계백유적지가 기다리고 있으니 그곳을 가는길에 이곳에도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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