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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사비문에서 만나는 부여와 한국전쟁 기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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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하면 백제의 사비시대를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죠. 사비시대하면 백제의 마지막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부여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휴게소같은 공간을 조성해두고 사비문이라고 명명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가면 부여를 상징하는 굿뜨래와 부여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공간도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대낮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처럼 느껴지는 때였습니다. 원래의 사비문은 사적 제5호로 지정된 부소산성의 정문입니다. 사비문은 1986년 11월 건립된 70㎡규모의 목조건물로 팔작(八作)지붕 3간 측면 2간의 건축양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충청남도에서는 지역마다 농산물등을 상징하는 상품명등이 있습니다. 부여에서 만들어지는 좋은들에, 좋은상품 부여10품은 굿뜨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부여하면 가장 좋다고 알려진 것이 양송이입니다. 겨울철에 농가에서 특히 비닐하우스 재배로 소득을 올리고 있는데요. 양송이버섯은 버섯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야 감칠맛이 좋아지고 버섯 특유의 시큼한 맛이 나지 않는다고합니다.

 

부여에의 한국전쟁과 월남전 참전을 기념하는 탑은 사비문의 옆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역사라는 기나긴 끈으로 이어진 그 길위에는 많은 사람들의 희생도 있었고 삶도 있었습니다. 큰 강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백마강의 부여입니다.  

부여 10품은 굿뜨래 수박, 굿뜨래 멜론, 굿뜨래밤, 굿뜨래 양송이, 굿뜨래 애호박, 굿뜨래 표고버섯, 굿뜨래 딸기, 굿뜨래 오이, 굿뜨래 방울토마토, 굿뜨래 취나물이라고 합니다. 

부여를 기반으로 활동했던 사람의 시가 바위에 새겨져 있습니다. 집 떠나서 싸움터에서 세월을 보낸 자신의 삶과 고국 그리고 조국충성으로 왜적을 물리치려는 사람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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