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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거제의 칠천도 낚시, 풍광, 여행의 매력이 넘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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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칠천량 해전이 있었던 칠천도는 여러 번 가보았지만 그 입구에서 아래로 내려가 본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우연하게 지나가는 길에 아래를 보니 겨울 초입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눈에 뜨여서 아래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거제의 칠천도에는 여러 곳에 마을이 조성이 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방파제가 칠천량으로 길게 돌출되어 있어서 낚시를 하기에 괜찮은 입지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저도 이곳에서 낚시를 한번 해볼까요.   



칠천도와 거제도를 이어주는 다리인 칠천도 연륙교(七川島連陸橋, 칠천교)는 경상남도 거제시 하청면 칠천도의 어온리와 거제시 연초면 실전리를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2000년 1월 1일 개통했으니 벌써 20년이 지났습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가만히 칠천량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가끔씩 바다 물고기도 보이고 다양한 생물들도 보이는 곳입니다. 각자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취미도 생활방식도 소비방식도 모두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올해를 기점으로 정말 생활상이 바뀌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가장 북적거리는 도시 서울에서 남해 끝단의 도시 거제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비대면이고 결제도 비대면, 주문과 받는 것도 비대면으로 비용 자체도 최소화되어가고 있습니다.  

 

2020년을 기점으로 사람들이 모이는 것보다는 흩어져서 경험하는 방식으로 변화해가고 있습니다.  

 


칠천도에 자리한 대표적인 해수욕장은 두 번 가보았는데 해전이 있던 곳으로 가까이 내려와 본 것은 오래간만입니다. 이 앞바다에서 원균은 왜군에게 대패를 했던 역사가 있습니다.  전투에서 전술의 첫째 원칙은 내가 유리한 곳에서 싸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여기서 이겼다고, 저곳에서 승리한다는 보장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순신은 이 원칙에 충실히 적용을 했습니다.  

 


칠천량을 조용히 바라보고 있으며 바닷물이 휘몰아치고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배를 운항하려면 뱃길을 잘 알아야 할 듯 합니다. 바다의 수심도 깊지 않은 편이어서 조금만 벗어나도 좌초되기 쉬워 보이는 곳입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 옆으로 바다 앞에 떠 있는 등대와 자그마한 돌섬이 보이는데 돌섬에 한 번 올라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칠천교 소공원 원점회귀 코스는 울창한 숲 그늘 아래 잘 정비된 길로 얕은 수심·고운 모래 '물안해수욕장'까지 느릿느릿 쉬며 산행하기 좋은 길도 칠천도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칠천도에서는 대통령의 별장이라는 저도로 가는 배가 출발한다고 합니다. 칠천도 유람선이 있는 칠천교 부근 해역은 이른바 평수구역인데 평수구역은 선박안전법에 따라 지정된 높은 파고가 일지 않아 잔잔한 해역을 의미합니다.  


 

 

거제의 저도(猪島)는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 있는 면적은 2.2㎢의 섬입니다. 1920년대 일본군이 군사시설을 만들었던 곳으로 1993년 11월 대통령 별장에서 해제된 후 1993년 12월 1일 다시 거제시로 환원된 후,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때 대통령 별장으로 다시 지정되었습니다.

 

 

 



낚시를 한다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기도 한 칠천도는 원투낚시와 생활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입니다.

조용하게 사람과의 간격을 두면서 마을 탐방을 해봅니다. 

역시 거제도는 따뜻한 곳이라서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네요. 

 

거제의 섬&섬 길로 칠천량 해전길도 있는데요. 아름다운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쉬는 칠천량에는 해전공원을 비롯하여 해수욕장과 맹동죽테마파크와도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마을이야기는 그 속으로 들어가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칠천도는 거제 부속 섬 65개 중 가장 큰 섬입니다. 옻나무가 많고 물이 좋아서 조선 시대에는 칠천(漆川)으로 적었으나 지금은 7개의 큰 내가 있다고 해서 칠천(七川)으로 표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칠천도는 논은 없지만 밭 토질이 좋아 예로부터 무를 많이 심었다고 합니다. 요즘같이 김장철에는 칠천도에서 나오는 무로 김치를 만들어 먹어도 괜찮을 듯 합니다. 거제의 칠천도를 떠나면서 다시 건너편에서 칠천도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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