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무궁화가 우리의 국화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태극기는 정식 국기로 정했지만 무궁화와 애국가는 그저 관습으로 알려져 있던 것입니다. 무궁화가 법률로 정해진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피고 지고 또 피어 무궁화라는 글귀에서처럼 한 나무에서 무궁화는 계속 피어납니다.
오래도록 조성이 되면서 지금은 거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보령무궁화수목원입니다. 입구에는 무궁화수목원을 알리는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말이 있듯이 한 반도에는 많은 무궁화가 피기를 바랬던 것이 민족의 생각이 아닐까요.
오늘은 이곳에서 무궁화에 대해서만 제대로 알고 가기위해 방문했습니다. 아국과에 속하는 무궁화는 중국, 인도, 시리아등이 원산지라고 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신라, 고려, 조선에서도 무궁화를 중요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무궁화에 대해서 배워볼 수 있는 곳은 바로 이곳 무궁화수목원 전시관입니다.
무궁화수목원에 오면 안내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 분께 무궁화에 대해서 들어볼 수 있습니다. 무궁화는 잎이 어긋나고 불규칙한 거치가 있습니다. 세 갈래로 살짝 갈라지며 흔히 보아온 것처럼 분홍색이 많이 있습니다.
무궁화수목원에서는 다른 생물들도 접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신라 마의 태자의 전설을 간직한 옥마산에 자리하고 있는 무궁화수목원은 전국 최다 품종의 무궁화뿐만이 아니라 암석원, 둘레길, 전망대등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목에 무궁화수목원 전시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무궁화이야기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무궁화는 종류도 상당히 많이 있다고 합니다. 20여종으로 개량해오면서 겹꽃과 반겹꽃도 있으며 원래는 5개의 꽃잎을 가진 홑꽃이었다고 합니다. 꽃잎의 색에 따라 계통도 다른데요. 배달계, 아사달계, 단심계등이 대표적입니다.
보령의 오래된 풍경도 그림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곁에 있는 무궁화는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를 해왔습니다.
무궁화의 도시 보령에는 새롭게 피어나는 여행지가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여행지도 있고 저도 자주 가는 곳이 있습니다.
무궁화 대해서 배워보고 주변에 있는 나무들도 살펴봅니다. 무궁화가 본격적으로 수난을 당한 것은 일제강점기로 일본은 무궁화를 거짓 선전하였다고 합니다. 이때 "무궁화는 눈병 꽃(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눈병이 걸린다)"라고 선전했는가 하면 무궁화를 보는 대로 불태우거나 캐내고 그 자리에 벚꽃을 심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봄의 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이곳에서 물과 꽃, 솟대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나라꽃 무궁화지만 무궁화의 고장은 중국이나 인도이기에 우리나라 산야에서 저절로 자라나는 무궁화는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즉 사람이 지켜나가야 하는 꽃입니다. 나라꽃 무궁화를 배워볼 수 있는 무궁화수목원으로 발길을 해보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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