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고서적을 만나기 위해서는 오래된 중고책 서점을 찾아가는 것이 가장 좋기는 한데요. 그런 곳이 아니더라도 역사가 담긴 책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부여에 있었습니다. 부여군문화재사업소에서 운영하는 사비북까페는 매일 13시에서 저녁 8시까지 운영되는 곳으로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부여가 바뀌고 있습니다. 오래된 옛 고도이면서 지방지역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옛스러움으로 무장을 하며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보지 못했던 서점 같은 것이 생겨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역사속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의미가 좋네요.
아직 책이 모두 갖추어진 것은 아니지만 얼마든지 무료로 이 공간을 이용할 수가 있다고 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방문해서 역사에 대해서 공부도 하고 새로운 시각도 가져볼 수 있습니다.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이나 대학원등에서 학위과정을 밟는 사람이 아니고는 이런 서적을 보는 것이 쉽지가 않죠. 좀 특이하면서도 독특한 책들이 책장에 한 가득입니다.
역사를 전공하지 않는 저로서는 조선왕조실록이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것은 처음 봅니다. 한권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이 아니라 엄청나게 많은 자료가 담겨 있네요.
백제의 역사뿐만이 아니라 지방마다 내려오는 다양한 문화재에 대한 학술조사 보고서도 빼곡히 있습니다. 부여에도 도서관이 있지만 고서적을 만나려면 이곳으로 와야겠네요.
이 컬러풀한 좋은 책을 무료로 받아갈 수 있씁니다. 저도 한 권 가져왔는데요. 유리건판 부여 옛사진이라는 책입니다.
2층으로 오면 탁 트인 공간에 쉴 수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부여군에서 무료로 운영하며 공개하고 있기에 이곳을 한 번 방문한 사람은 계속 이용할 듯 합니다. 부여에는 역사속으로 떠나는 여행 공간이면서 까페로 운영되는 사비북까페가 있으니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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