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여러번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가요.
살다보니까 한달, 한달, 6개월, 1년을 살다보니 매번 똑같은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여행을 자주 떠나는 편인데요. 이번에 떠난 태안 여행은 덥기는 했지만 즐거운 트래킹 길이었습니다.
요즘에 욜로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더군요.
You only live once의 약자로 인생은 한 번뿐 현재를 즐기자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저도 급여는 많이 받는 편은 아니지만 정해진 예산 범위 안에서 제가 만족할만큼 소비를 즐기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그런 사람들이 주변에 생각보다 많이 있더라구요.
저의 욜로 라이프가 어떤 모습인지 따라와 보시겠습니까.
요즘 장마기간이 길었는데 오래간만에 비가 오지 않네요.
그냥 훌쩍 서해안으로 떠나 보았습니다. 태안의 해안길이 좋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들어서 가보고 싶었거든요.
그린포인트라고 해서 도심의 탄소포인트와 비슷한 의미인 것 같습니다. 국립공원 문화운동 캠페인으로 쓰레기 같은 것을 놓고 가지 말자는 캠페인 같습니다.
무언가를 눈으로 담아 놓으면 기억속에만 있는데 사진으로 남겨 놓으면 아주 오래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충남넷에 글을 쓰면서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아주 업이 된 것 같네요.
땀이 등을 흘러 내리지만 이렇게 좋은 자연을 만났다는 것 자체로 만족하면서 걸어봅니다.
더운 것 같으면 바람이 불고 바람이 불다보면 지금까지 걸으면서 덥다고 느꼈던 기억이 어느샌가 없어지는 것 것 같습니다.
자연속에서 무언가를 발견하는 자신을 발견하다 보면 머릿속 복잡한 생각을 다 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내일이 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데요. 가끔 즐길 수 있는 삶의 여행을 떠나다 보면 다음 여행을 기다리면 힘내서 버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게 해안가는 나무데크로, 소나무 숲길은 포장길로 조성한 무장애탐방로인 천사길이 나옵니다. 입구에 있는 해안사구 기념비에서 사진을 찍고 나무데크 길을 따라 천천히 이동해 봅니다.
자연과 문화와 인간이 함께하는 길이라고 만들어진 이길은 안전한 길입니다.
해안길 조성사업을 시작하여 처음 만든 길은 바로 ㅌ안 해안길의 1코스인 바라길이라고 하네요.
뜨거운 여름을 피해 떠난다는 피서는 1년중 저를 만날 수 있는 좋은 여행길입니다.
해수욕장에서 즐기는 것도 좋지만 잘 조성된 해안길을 걸어다니면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또 하나의 낭만이며 추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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