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라는 것은 자신에게 그 재능이나 기술이 자리하고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충청남도에도 여러 분야에서 무형문화재를 보유한 것을 인정받는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는데요. 홍성에 자리한 갈산토기라는 곳은 향토자원 시범사업의 추진업체였던 곳이기도 합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도 지원하는 갈산토기는 80대인데도 불구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분이 토기를 만드는 곳입니다.
갈산토기라는 이름에서 예측이 되듯이 오랜시간 인류가 만들어온 토기를 전통적으로 만드는 곳이라고 합니다.
직접 체험도 해보고 토기를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는 곳에서 설명도 들어봅니다. 신석기시대 사람들은 흙을 구우면 단단해지는 변화를 터득해 그릇을 만들고, 식량을 저장해왔는데요.
토기(土器, earthenware)는 흙을 빚어 5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소성시켜 만든 용기를 말한다고 합니다. 토기는 유약, 돌가루 등을 쓰지 않기 때문에 색깔과 경도(硬度)는 온도, 가마기술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갈산토기는 1980년 1월에 설립된 곳으로 흙, 인간 그리고 삶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2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기가업을 계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옹기장의 이름에 걸맞는 노력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고대인들이 다산과 풍요를 바라며 손수 새긴 기하학무늬는 정교하고 경이롭듯이 토기는 죽은 이를 추모하는 의례의 중심에 있던 제기였지만 지금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전통성이 있는 그릇의 다른 이름입니다.
이곳에 있는 가마는 일반인들이 체험해서 만든 토기가 아니라 전통적으로 만든 토기가 구어지는 곳이라고 합니다. 장작가마에서 작가는 불이다. 불은 이글거리며 활활 타오르는 불 속에서 붓질을 하며 명작을 만든다고 합니다.
전통 장작가마, 흙가마, 망생이가마라고 합니다. 가마 내부를 망생이(망댕이. 무 모양의 흙벽돌)를 아치형으로 차곡차곡 쌓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가장 원시적인 형태이며 봉통부(아궁이)에서 불을 때면 불이 가마칸 사이에 있는 살창(불이 나가는 통로)을 통과해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불의 온도가 1,300~1,500도까지 올라가면 불이 도가기 표면의 유약을 만나 독특한 디자인과 색상, 아무도 모방할 수 없는 3차원 4차원 세계의 작품이 탄생한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체험을 하고 난 후에 족욕을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몸에 좋은 향이 들어가 있는 차를 마시면서 족욕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사실 전통 도자기 작업은 중노동이라고 합니다. 고되고 지난한 일이지만 가마를 통해서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만들지 못한 독보적이면서도 한국적인 명품, 세계인이 감탄하는 스토리가 있는 토기와 더불어 사람들이 많이 알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오늘도 가마에 불울 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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