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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겨울에도 봄에도 좋은 공주 으뜸맛집 매향의 평양냉면 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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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 지내고 계신가요. 매일매일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는 요즘 그래도 한 끼 식사를 잘 먹어보려고 노력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공주를 대표하는 음식점으로 공주시에는 으뜸 맛집을 지정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평양냉면집으로 거의 유일한 매향이라는 음식점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공주에 사시는 분들에게 물어보면 매향은 자주 가튼 음식점중 한 곳이라고 합니다. 공산성을 산책할겸 이곳을 방문하면 한 끼 잘 해결하고 공주의 매력을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점심시간때에는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야 할때도 많습니다. 

매향이라는 이름이 좋습니다. 무언가 고향같은 느낌도 들지만 오래된 맛을 간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해줍니다. 이곳은 편육무침과 메밀막국수, 평양냉면이 맛있는 집입니다. 

오래전부터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100% 순 메밀을 사용한 수제 메밀 면, 메밀향 가득한 면을 주문 즉시 만들고 멧돌로 가는 메밀 가루에 식초 대신에 레몬 양념장을 사용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음식점의 내부로 들어오면 오래된 비주얼이 그냥 눈에 뜨입니다. 메밀을 갈아서 만든다는 기계들도 보이네요.  

들어가는 따뜻한 보리차가 나오고 평양냉면의 반찬이기도 한 무우가 나옵니다. 

요즘은 종업원과 대면하지 않고 바로 주문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 메뉴를 선택하고 카드를 넣고 바로 결제를 하면 됩니다.  

실향민들이 먹었던 그런 음식이 흥남집으로 보통 계란만 올라가는 경우가 많은데 고기까지 몇 점이 얹어져서 나온다는 평양냉면은 메밀을 100%사용해서 그런지 그냥 슴슴한 그대로의 맛입니다. 평양에서는 진짜 이런 냉면을 계속 먹었을까요. 처음에는 그 맛을 잘 모르지만 자주 먹다보면 그 매력을 알 수가 있습니다. 

냉면의 육수는  전날 먹은 많은 양의 술이나 과식등으로 인해 불편한 속을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한 번에 정리해 주어서 깔끔한 뒷맛이 좋은 것이 평양냉면입니다. 

매향집은 공산성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의 바로 안쪽에 자리하고 있으니 식사를 하시고 공산성을 둘러보시는 것도 추천을 해드립니다. 

알밤이 들어간 간식으로 유명한 빵집들도 이 부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주 공산성은 야간관광특화도시로 선정이 되었는데요. 문체부-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야간관광 특화도시’는 2022년에 선정된 인천광역시, 통영시와 2023년에 선정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강릉시, 전주시, 진주시를 포함해 10곳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특화도시로 선정된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 일대에서는 공산성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간 캠프와 금강철교 위에서 즐기는 ‘금강 별빛만찬’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매향

평양냉면 (12,000), 비빔냉면 (12,000), 물 막국수 (12,000), 비빔막국수 (12,000), 편육무침 (18,000)

충남 공주시 백미고을길 18 (금성동 1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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