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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청양의 백제문화체험박물관에서 만나는 흙, 불, 혼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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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경주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신라의 고도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역사가 문화가 있으며 황리단길과 같은 새로운 문화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백제의 문화를 가지고 있는 충청남도의 고도 공주나 부여에는 그런 핫한 길이나 문화가 없는 것이 항상 아쉬웠는데요. 그래서 저는 충남의 곳곳에 자리한 백제문화를 알리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봄날의 청양이가 웃고 있는 청양의 백제문화체험박물관으로 찾아가보았습니다. 이곳에는 전에 없었던 새로운 전시공간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청양에 자리했던 백제문화를 접해볼 수가 있습니다. 청양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도 있지만 백제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박물관이기도 합니다. 

청양에 이렇게 많으 고분군이 있었나야. 청양의 광암리, 영양리, 사점리, 강정리, 양사리, 신원리, 후덕리, 학당리, 장승리, 수정리, 화암리등 수십곳에서 고분이 발굴되었다고 합니다.  

청양에는 그렇게 험하지도 연약하지도 않은 산과 산들이 그다지 메마르지도, 기름지지도 못한 들을 가슴에 안고, 그리 슬플 것도 복될 것도 없는 덤덤한 살림살이를 이어가는 하늘이 맑은 고장이라고 청양을 표현해두었습니다.  

앞서 본 고분군등에서 나온 다양한 토기들과 사람들이 살던 흔적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백제는 서울에 도읍을 둔 한성기부터 기와를 제작하여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서울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군에서는 동전, 짐승 얼굴 등 다양한 무늬의 수막새가 출토되었다고 하는데요. 백제 기와는 회백색이나 회청색을 띠며 연꽃무의 장식이 부드럽고 단아한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백제의 관현리 가마터는 백제 기와 가마 내부의 모습이 가장 잘 보존된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이야 콘크리트가 주요 건축재료이기는 하지만 예전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집을 이루는 것들을 구워냈습니다. 

청양의 곳곳에도 가마터가 남아 있지만 아직은 잘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박물관은 지자체나 특정단체가 아니라 시민이 만들어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많이 방문해주는 것도 좋지만 

이전까지의 청양의 박물관은 조금은 부족한 느낌이었지만 이렇게 확장됨으로써 명실공히 박물관으로서의 의미와 가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문중이나 종가에서 기증된 유물은 길게는 수백 년의 세월을 넘어 보관된 것으로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고고학적 자료와 오래된 역사적 유물, 예술품, 그 밖의 학술적 의의가 깊은 자료를 수집ㆍ보존ㆍ진열하고 대중에게 전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느 ㄴ것입니다. 

이렇게 전시공간이 확충된 것은 2022년 이었는데요. 2019년에 가보고 이번에 가보니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 새롭게 개관한 어린이백제체험관과 함께 실감형 콘텐츠 체험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양에 자리한 백제문화를 많은 사람이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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