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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여행

예산의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 18호 소목장 오래된 건물이나 자산이라는 것도 가치가 있지만 사람에게도 가치가 있는데 이 가치를 보통 무형문화재라고 합니다. 무형문화재는 대량생산이 되지 않아서 대를 이어서 내려가게 되는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목음 조찬형 선생은 1938년 충남 예산에서 출생하여 계속 본인만의 작품세계를 보였는데 1996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제 제18호 소목장 기능 보유자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만 아니었다면 목재를 만드는 문화체험도 할 수 있을텐데 아쉽네요. 사라져 가는 무형유산을 올바로 전승하고, 공연, 전시, 전통의례 재현, 교육, 출판, 전통음식 보급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는 것이 요즘입니다. 입구에서부터 목재로 만든 작품들이 있습니다. 목재로 만든 장승들이 있는데 조금은 독특해 보.. 더보기
코로나19에 방역, 상인과 사람이 어울리는 예산의 덕산시장 전통시장이 자리한 덕산은 덕풍(德豊)ㆍ이산(伊山)을 합한 명칭으로 이산의 이산현은 본래 백제의 마시산성(馬尸山城)인데, 757년 이산으로 고쳐 군(郡)이 되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4일과 9일에는 전통시장의 장날이 열리고 있어서 옛날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날이 쉽게 어두워지고 갑자기 좋은 날씨가 되기도 하는 올해 여름은 익숙하지 않지만 요즘에는 모든 일상이 새롭게 느껴지게 합니다. 예산에 자리한 덕산시장의 시작점은 읍내사거리부터입니다. 무려 100년도 훌쩍 넘는 역사를 가진 1887년도 개장한 덕산시장은 보부상의 본거지로 역사적 의미와 함께 덕산온천과 수덕사, 충의사 등 관광자원과 매우 인접한 거리에 위치한 전통시장이기도 합니다. 이제 야외에서도 어딜가나 마스크를 안쓴 사람이 거의 없네요... 더보기
흥선대원군이 보은의 뜻으로 현 위치에 절을 지어놓은 보덕사 보은이라는 의미는 참 좋은 의미인데요. 은혜를 갚는 것이 예전같지 않은 요즘에는 보은의 가치를 아는 사람도 많지가 않습니다. 예산에 가면 크지는 않지만 독특한 느낌의 사찰인 보덕사라고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일본의 주택을 닮은 느낌의 사찰이 보덕사입니다. 이 절의 터가 왕손을 낳게 한다는 풍수설에 의하여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이 1840년(헌종 6)에 가야사를 불사르고 아버지인 남연군묘를 쓰면서 이곳에 사찰을 지었다고 합니다. 보덕사는 6·25 때 소실되었으나 1951년 2월에는 비구니 수옥(守玉)이 중창하였고, 1962년에는 비구니 종현(宗顯)이 증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런지 이 사찰을 방문했을때 비구니분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보덕사의 극락전 앞에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83호로 지정.. 더보기
예산에 남아 있는 말무덤의 이야기가 있어요. 7월 7일은 더보기
예산에 자리한 목은 이색선생 덕산 루산영당 목은 이색선생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서천의 목은이색을 모신 문헌서원입니다. 저도 가본 적이 있었는데요. 거리는 조금 있지만 잘 조성된 문헌서원은 충청남도를 대표하는 서원중 한 곳입니다. 목은 이색의 본관은 한산이며 자는 영숙인 이색은 목은이라는 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예산에 자리한 목은 이색선생 덕산 루산영당은 예산군 삽교읍 평촌리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어서 목은 이색을 모신 예산의 영당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도 많지가 않습니다. 나무들이 모두 잎을 떨구고 다음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름답게 새로 단장된 단청이 푸른 향나무 거목과 어울려 더욱 신선하게 느껴진 곳이었습니다. 정문의 역할을 하는 문충문옆으로 연학을 새긴 비가 있습니다. 문충문(文忠門) 오른쪽 앞에 .. 더보기
늦가을에 찾아가보기에 좋은 정대영 가옥 올해초반에 코로나19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 때 이렇게 오래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다보니 2020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참 시끄럽고 많은 변화도 있었고 소문도 넘쳐나며 매일매일이 새로운 뉴스가 나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예산의 저수지를 바라보는 곳에 자리한 정대영가옥은 입지로만 보면 참 좋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926년에 지어진 곳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오래된 느낌보다는 최근에 지어진 것 같이 보입니다. 주차는 아래쪽에 하고 위쪽으로 걸어서 올라가면 정대영가옥이 나옵니다. 이름은 정대영 가옥이지만 조부 정홍모가 지었다고 전하는 건물로 초기에는 동향인 ㄱ자형 집이었다가 남향한 부분을 헐어 다른 곳으로 옮겨 지었다고 합니다. 늦가을에 비가 오고 난 후라서 그런.. 더보기
예당호 출렁다리와 예산의 맛 어죽 주변에 예산의 예당호를 가본적이 있냐는 말을 하도 들어서 마음먹고 예산으로 발길을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충남에서도 유명한 어죽이 있는 여행지입니다. 우선 예당호를 보기전에 어죽을 한그릇 먼저 먹어보았습니다. 민물고기가 들어간 어죽, 생선국수, 수제 비등은 각종 민물고기의 내장을 제거하고 뼈를 발라 국수나 밥을 넣어 푹푹 끓여낸 음식으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좋아합니다. 칼로리는 낮고 단백질이 높은 데다 칼슘과 무기질이 어우러져 맛이 남다른 이 어죽은 제나이때는 모두 흔하게 먹던 음식입니다. 식량이 부족하던 때 강가에 지천으로 널린 물고기를 잡아 한데 넣어 끓여낸 것이 어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호(둘레 40km, 너비 2km)를 상징하는 402m의 국.. 더보기
예산의 맛집 미더유음식점 지돈가 고기는 참 묘한 음식재료입니다.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기도 하지만 질리지 않아서 좋은 것이 고기인데요. 마침 예산을 갈 일이 있어서 검색하다가 지돈가라는 음식점이 있기에 찾아갔습니다. 건강한 먹거리 문화공간을 만들고 햅썹인증과 더불어 무항생제를 넣어서 키운 돼지로 요리하는 음식점입니다. 올해의 전국어린이씨름왕 선발대회가 예산의 윤봉길 체육관에서 열리는 군요. 지돈가는 질좋은 돼지고기로 승부하는 곳이라고 들은 음식점입니다. 건강한 먹거리문화공간을 어떻게 창출하는지 한 번 들어가볼까요. 음식점 입구에는 다양한 인증마크가 있습니다. 예산군의 모범음식점이면서 한돈인증점과 충청남도 지역먹거리 미더유 음식점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돈에서는 이렇게 판매 인증서라고 해서 판매인증서를 부여받은 음식점에 주고 있습니다.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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