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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

늦가을, 늦은 하루에 찾아가본 보령 청천호 둘레길 저는 작년에 처음 가봤지만 지난 2017년 사업비 1억여 원을 들여 총연장 5.82km 규모의 둘레길을 조성했으며, 이곳은 국도 36호와 리도 208호를 따라 청천호 호수공원 서쪽 약 500m쯤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보령의 여행지가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서 맵을 확인하고 걸어가면 됩니다. 수변을 따라 고즈넉이 걷다가 야트막한 산허리로 난 숲길로 접어들면, 살포시 귓가를 스치는 산바람과 좌측으로 보이는 잔잔한 수변 풍경은 마음속에 추억을 남겨주는 곳입니다. 가끔씩 간혹 생각나는 문구가 있습니다. 저 역시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그린 슬램덩크라는 만화에 푹 빠졌던 세대로 그 대사 하나하가 기억이 납니다. 슬램덩크의 마지막은 31권으로 허리에 심각한 부상을 당한 강백호가 감독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교체해달라고 .. 더보기
김장하기 좋은 절기 소설에 앞서 가본 김제시장 농업을 주생활로 하는 이 지방에는 농경문화 속에서 이루어진 벽골제의 쌍룡놀이와 풍년을 비는 마을당제 때 행하는 선돌 줄다리기가 김제에 내려오고 있는데요. 김제시는 풍요로운 지역입니다. 김제 전통시장에는 다양한 젓갈들도 있는데 젓갈은 배추와 무라는 주인공을 돋보이게 만드는 조연이기도 합니다. 조연이 없으면 주연이 빛이 나기가 힘들듯이 젓갈이나 액젓의 특성을 잘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김제전통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김제에 내려오는 동제로는 부량면 대장마을 당산제, 봉황면 난봉리 당산제, 금구면 선암리 유령 당산제, 금산면 금산리 산신제 등이 있는데 이런 제사를 할 때도 음식이 빠지지 않습니다. 가을에 먹으면 더 맛있는 것이 무입니다. 김제시장에서 만나보는 무는 유달리 맛이 좋아.. 더보기
파리 강화회의의 파리장서에 서약했던 독립운동가 류준근 청산리 전투의 주역 김좌진 장군 묘역을 가는길에 보면 독립운동가 류준근 열사 묘역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는데요.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지만 의미가 있는 역사적인 인물입니다. 1차 세계대전을 끝내고 승전국들이 회의를 시작하게 되는데 그 해는 바로 일제강점기에 최초로 평화적으로 시작된 삼일운동이 한반도에 일어나게 됩니다. 1919년에 제1차 세계대전의 종결을 위하여 승전국들이 파리에서 개최한 강화 회의로 파리 평화회의, 파리 회의라고도 합니다. 미국의 윌슨 대통령은 대전 중인 1918년 1월 전후에 세계 평화 수립의 원칙으로서 14개 조항을 발표한 바 있는데, 파리 강화 회의에서도 이 원칙을 표방하였다고 합니다. 일본이 청나라와 전쟁에 이어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열강의 대열에 들어가.. 더보기
생산적인 미래를 지원하는 진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이 미래라는 이야기는 자주 듣곤 하지만 그 업에 종사하지 않는 이상 접하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농업하면 종자가 먼저 생각이 납니다. 종자와 관련된 연구를 하는 곳도 있듯이 자격증도 따로 있다고 합니다. 국가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 종사자 또는 개인이 농작물의 새로운 품종 개발을 위해서 교배ㆍ돌연변이 유발ㆍ형질전환ㆍ선발 등의 육종 행위를 수행하는 것이 종자와 관련된 업무이기도 합니다. 진천읍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한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곳은 만들어진지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몰라도 깨끗하게 정돈된 느낌의 공간이었습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기계를 임대하기도 합니다. 충북 진천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직원들은 7일 진천읍 소재 재배 농가를 찾아 생산적 일손봉사를 실시하는 곳이기.. 더보기
노란색의 가을비가 내린 청라 은행마을을 거닐어요. 보령 청라은행마을을 처음 찾은 것이 벌써 10년전입니다. 은행나무는 땅에 기반하여 살아가기 때문에 노란색의 단풍잎을 흩뿌릴 수 있습니다. 아마도 황금색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울긋불긋한 단풍의 색이 아름답기는 하지만 노란색으로 가득 채우는 은행나무만큼이나 풍요로운 느낌을 주는 나무는 많지 않습니다. 한자는 다르지만 은행나무의 은행이나 돈이 모이는 은행은 한글로 같습니다. 은행나무는 땅에 뿌리를 두고 살아갑니다. 누구나 땅이 제한적인 재화이기에 영원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 존 로라는 사람이 생각했던 화폐제도는 일종의 토지 본위 제도였다고 합니다. 화폐발행액은 실물경제의 그림자일 뿐이지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원동력이 아니며 토지 본위 제도에서는 화폐발행액이.. 더보기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진천군 평생학습센터 백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는 있지만 낙관적으로 보아도 2021년 말까지는 이런 상황이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합니다.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다양한 공간이 있지만 2020년에는 파행적으로 운영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진천군의 읍내로 가면 평생학습센터가 있는데요. 올해 운영이 여의치 않았다고 합니다. 진천군은 자주 오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오래간만에 오는 느낌이 듭니다. 진천군의 군립도서관과 청소년수련관, 평생학습센터, 조명희 문학관까지 한공간에 자리하고 있기에 진천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이곳을 오면 한 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진천군의 1호공원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곳은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11월 13일부터 마스크가 의무화가 되었으나 꼭 마스크를 챙겨서 나오셔.. 더보기
보령 백운사, 하얀 구름과 가을의 색채가 어울리는 공간 굽이굽이 보령을 흘러내려가는 개울 따라 가는데 포장길이 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가기가 쉽지가 않았겠지만 지금은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 보령의 백운사라는 사찰은 가을에도 좋은 곳입니다. 여름에 가면 좋다는 심연동 가는 길에는 간이 버스정류장이 나오고 백운사 입구 장군봉 이정표가 나오고 왼쪽으로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이 있는 도로변에서 700여미터를 올라가면 대한불교조계종 백운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천년 고찰이라고 하지만 규모는 아담하기만 합니다. 보령에는 사찰이 많지가 않은데 대사찰이라고 하면 지금은 사라진 성주사가 있고 보령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왕대사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분위기만큼이나 좋은 사찰이 백운사입니다. 붉은 색의 단풍이 아름답게 저를 먼저 맞이해주는 군요. 작년 부처님 .. 더보기
생애 최고의 시기예방을 위한 대덕구 치매안심센터 보통 몸은 자체 치유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보통은 질병에 대응할 힘을 병원에서만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비합리적 사고를 통해 비이성적인 선택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비합리성이 드러나는 흔한 방식 가운데 하나가 사건에 대한 극단적 결론이나 부정적 결론을 내리는 것입니다. 그중에 치매도 상당히 힘든 질병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치매안심센터나 노인분들을 위한 시설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습니다. 내년말까지도 이렇게 시간이 지나갈 것 같은데 현명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대덕구치매안심센터는 법2동 행정복지센터의 건물과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덕구건강생활지원센터와 대덕구치매안심센터가 있는 건물에도 대덕e로움과 관련 이벤트가 눈에 뜨입니다. 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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