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강진이라는 지역을 연상하면 여러가지가 생각나겠지만 저는 전라병영성이나 돼지불고기도 바로 생각이 납니다. 전라도는 한식으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불고기와 반찬조차 모두 맛이 좋습니다. 병영면은 마을 거닐기에도 좋은 곳이어서 방문하시면 마을탐방도 한 번 해보세요.
쉼터이면서 버스정류장으로 활용되는 곳에는 강진에 가볼만한 곳과 병영면 종합안내도가 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강진에는 백운동원림을 비롯하여 강진다원, 월남사지,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영랑생가, 백련사, 다산초당등 볼거리가 정말 많습니다.
이정표를 보고 어디로 갈지 결정하기만 하면 되는데요. 특히 이곳은 하멜이 머물렀던 곳이어서 하멜의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하멜의 이야기가 정겹게 그려져 있습니다.
인연의 실타래가 있다면 한 가지 색은 아닐 것입니다. 하나의 빛이 프리즘을 통과하면 무지개색으로 보이듯이 한 명의 인연이 다른 사람에게 닿게 되면 다양한 색으로 바뀌며 삶의 곳곳에 스며들듯이 지역과 이어지는 인연도 그렇지 않을까요.
한 가지 색에서 시작해서 다채로운 색깔의 마음에 스며들면서 무지개 인연으로 만들어지면 좋은 인연일 것입니다. 이곳에 와서 병영면 불고기를 지금까지 2~3번 정도 먹은 기억이 나는데요. 저에게는 좋은 기억이었습니다.
병영이 있었던 곳이기 때문에 예전에부터 음식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자연을 벗 삼아 여행하는 것을 그린투어리즘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생활 터전을 완전히 시골로 옮기지는 않더라도 타지에서 일하며 다양한 삶을 경험하려는 트렌드 역시 로컬 여행의 한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합니다.
맑은 물이 흘러내려오는 병영면에서 머물면서 쉼을 청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돌에 새겨져 있는 지도를 보면서 병영면에 자리하고 있는 비자나무를 찾아봅니다.
드디어 비자나무가 보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여거 매년 나무 주위를 돌면서 마을의 평안을 빌고 있다고 합니다. 이 나무는 한 여름에는 더위를 식혀 주는 피서쳐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강진 삼인리 비자나무는 우리나라의 내장산 이남과 일본에서 자라는 나무의 한 종류라고 합니다. 삼인리 비자나무의 앞뜰에는 전라도 57주를 총치휘하던 전라 병마절제사영을 조선 태종 17년(1417)에 설치하여 1895년까지 존속하였다고 합니다. 전라 병마도절제사 영을 세울 때에 쓸 만한 나무는 모조리 베어 사용했으나 이 나무는 키가 작고 가지가 휘어져서 건축용 목재로 사용되지 않아 지금까지 남아 있다고 합니다.
오래된 비자나무와 강진군 향토문화유산 제2호로 지정된 병영 양로당도 자리하고 있는 강진군 병영면은 볼거리, 먹을거리가 있는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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