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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청양을 지나가는 36번 국도에는 스마트 복합쉼터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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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여행을 하던가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도로를 계속 이용하지만 몇 번 국도인지 생각하고 살아가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국도는 공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기반시설이기도 합니다. 전국에는 고속국도와 함께 전국의 간선 도로망을 형성하는 국도가 잇는데 법령상 명칭은 일반국도입니다. 

공주와의 경계선상에서 잠시 멈추어서봤습니다. 청양을 지나가는 국도는 36번국도입니다.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을 기점으로 충청남도 중부(청양, 공주, 연기), 충청북도 중북부(청원, 청주, 증평, 음성, 충주, 제천, 단양) 그리고 경상북도 북부(영주, 봉화) 지역을 동서 방향으로 관통하여 울진군 근남면까지 뻗어있는 도로가 36번 국도입니다.  

청양의 36번국도가 시작되는 곳에는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국도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에 칠갑산구기자 휴게소공간이 있습니다. 접근성이 더 좋았으면 하는 휴게소인데요. 청양을 가면 항상 아쉬운 것이 휴게소였습니다. 

1969∼1974년 영주∼울진 구간을 시작으로 1996∼2001년법전 우회도로가 완공된 36번국도는 총 연장 292.4㎞로 포장도로 100%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도로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졸음쉼터에 지역홍보관이나 특산물판매장 등 지자체의 특화시설을 결합하고 사물인터넷(IoT)신재생에너지·친환경차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쉼터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국토부는 올해 스마트 복합쉼터 신규 대상지로 청양군을 비롯해 강진군, 구례군, 영동군, 화천군 등 5곳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이에 청양군은 확보한 국비 20억 원, 지방비 15억 원, 화성농협 11억 7000만 원을 들여 화성면 구재리 국도 36호선 도로변에 1만 3538㎡(약 4100평) 규모의 스마트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가끔씩 찾아오지만 스마트 복합쉼터가 조성이 되면 더욱더 청양여행이 쾌적해질 듯 합니다.  

복합쉼터 건립 예정지는 화성농협이 농식품부와 청양군의 보조를 받아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를 설치하고 있는 곳으로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 음식점, 까페 등이 들어서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청양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한 산은 미궐산이라는 산인데요. 이곳에서 둘레길을 돌아보아도 좋습니다. 

36번국도를 지나가다가 우측으로 내려가면 청양읍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청양으로 내려가는 도로로 36번 국도와 갈라지는 구간입니다. 

만들어지게 될 복합쉼터에는 주차장 56면(소형 48면, 대형 8면), 화장실, 조경 시설, 휴게 라운지, 무인 편의점 등 운전자 휴식 시설과 디지털 갤러리, VR 체험관 등을 갖춘 지역홍보관, 전기·수소차 충전소, 태양광 주차장, 스마트가로등 등 친환경 스마트 시설이 설치될 것이라고 합니다.  

청양군을 돌아보고 다시 나오는 길에서 만나는 이정표는 바로 최익현 사당입니다. 모덕사라는 곳인데요. 모덕사의 이정표를 보면 청양군을 벗어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저도 36번국도에 설치될 청양군의 스마트복합쉼터를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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