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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회덕에 숨겨진 보물같은 동화공간 메타쉐콰이어 숲길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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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하게 찾게 된 회덕의 메타쉐콰이어 숲길은 대전의 숨겨진 여행지와 같은 곳이었습니다. 이곳이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명 회덕의 메타쉐콰이어 길로 명명이 되어 있습니다. 회덕과선교 고가다리 밑으로 잘 돌아와서 조그마한 길로 들어가다가 고속도로 밑을 통과하면 나오는 곳입니다.

이 앞에 보이는 굴다리를 지나가면 회덕 메타쉐콰이어 길이 나옵니다.

 

위의 고속도로로 지나다니는 차량의 소음만 없다면 거의 완벽한 숲 속의 공주가 머물만한 곳이었습니다. 아마 이곳에서 잠들어 있다면 차량의 소음으로 인해 잠에서 깰 수도 있습니다.

 

메타쉐콰이어 나무를 이곳에 심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산책로와 포토존, 쉼터,  초화원이 이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중심이 되는 나무는 메타쉐콰이어입니다. 가끔은 꿈을 꿀 때 너무나 현실적일 때가 있습니다. 행복한 꿈도 있고 불행한 꿈도 있지만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가끔씩 깜짝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마치 동화속 세상이 그렇지 않을까요. 

 

 

이곳에서 위를 쳐다보니 매번 고속도로를 가다가 보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신탄진휴게소까지의 거리는 2km입니다. 

 

 

 


메타쉐콰이어 길이 조성된 곳이 서구 장태산에도 있지만 그곳과 다르게 이곳은 약간 신비한 느낌을 들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즐거운 경험을 원하지만 거기에 진실성을 추구하기도 합니다. 

 

 

회덕 메타쉐콰이어길을 걸어보았습니다. 어딘가에 동화 속 이야기가 있을 것만 같은 공간입니다. 동화속에서 볼만한 컨셉의 조형물들이 이곳 저곳에 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포토존이라고 할만한 설치 조형물입니다.  


동화 속 공주가 탈만한 마차가 메타쉐콰이어 길 중간에 놓여 있었습니다. 아무리 돌아봐도 이 마차를 끌어줄 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뼈대만 남아 있지만 의자는 있어서 앉아 있을 수는 있습니다. 

메타쉐콰이어의 메타라는 단어는 새로운 존재 혹은 특별한 존재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유년기의 상상력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해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날 동화 속 이야기를 언급해 보았습니다. 동화속 마법의 세계 속에서 아까 보았던 마차는 움직일 수 있으며 주변 어딘가에 있을 생쥐가 말로 변하기도 합니다.  

마치 숨겨져 있었던 공간이 드러난 것처럼 회덕의 메타쉐콰이어길은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던 곳에서 숲이 드러나듯이 생각의 실체는 이렇게 글로 표현이 되었습니니다. 한 사람의 생각이 모두의 느낌이 될 수 있고 어떤 사람의 경험이 한 사람의 경험으로 이전될 수 있습니다.


메타인지를 하는 것처럼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화석이 발견되었던 메타세쿼이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이며 35m 정도 높으며 2월에서 3월 때쯤 꽃이 핀다고 합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이곳도 한 번 방문해보신다면 행복한 꿈을 꾸면서 잘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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