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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청양의 첫관문 청양시외버스터미널에 만들어진 터미널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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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로 유명한 청양에도 시외버스터미널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오래된 곳이지만 별다른 색채가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보통은 항공, 열차, 버스 노선, 배등의 출발과 시작 지점을 터미널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이르은 공항, 기차역, 여객선 터미널, 버스터미널 등으로 다르게 부르지만 모두 터미널의 역할을 합니다.

요즘에는 무척이나 더워서 조금만 걸어도 땀이 금방 흐르네요. 


전에 청양 시외버스터미널에 왔을 때는 없었던 청양 터미널 갤러리가 조성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갤러리 공간은 예술인 일자리 제공 및 주민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그류(그려 봐요~) 청양!!'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만들어진 공간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청양군, 충청남도, 한국미술협회 청양지부가 함께 만든 공간이기도 합니다. 

출발과 도착을 할 때 시간이 많이 걸리는 비행기나 배의 경우는 대기시간이 더 긴 편이기도 합니다. 버스터미널을 찾아가본 분들은 알겠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적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갤러리가 생기면 작품을 감상하면서 기다리면 일석이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보다는 스마트폰 앱 등으로 쉽게 예약할 수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시간의 여유를 두고 갈 수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간에 기다리는 시간이 생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대도시의 터미널의 경우 대부분 쇼핑몰과 함께 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은 쇼핑이나 식사 외에는 많지가 않습니다. 특히 지방 군 단위의 경우는 더욱더 한가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렇게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해둔 곳이 마음의 부담감이 덜합니다. 

뉴욕의 여신상도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터미널 갤러리가 하나 들어섬으로 인해 예전 모습과 확 달라졌습니다. 안쪽에는 버스를 기다리며 아이를 업고 있는 여인의 조형물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어머니라는 이름의 조형물은 우리네 어머니의 옛모습을 상상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이런 모습으로 살아갔었는데 요즘에는 많이 바뀌었죠. 

일상 속 예술적 감수성은 연령과 세대를 가리지 않지만 많이 볼 수록 폭이 넓어집니다. 이곳에는 현대적인 작품과 함께 동양화의 느낌을 물씬 머금은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청양 시외버스터미널에는 ‘기다림(버스를 기다리는 어머니)’외에도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군내 곳곳에 조형물과 벽화를 만나볼 수 있다. 청양 문화예술회관에는 ‘어느 멋진 날(기린)’, ‘문화야 예술아(안내조형물)’, ‘꼬불이 의자(벤치)’가 설치됐다.  정산도서관에는 ‘상상 고양이(책 읽는 고양이)’가 설치됐고 청양읍 벽천리 소재 굴다리에는 ‘굴다리 스토리(벽화)'등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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