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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대덕구를 대표하는 협동조합으로 나아가는 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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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생겨난 빈부의 격차나 기회의 차이는 어떻게 해소될 수 있을까요. 지인에게도 말했지만 올해 말부터 내년에는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공동의 선을 위해 모이는 것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협동조합입니다. 

 

자본주의의 성립·발달 과정에서 발생한 빈부의 격차·실업·저임금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협동조합의 효시라고 합니다. 산업화 사회를 넘어서 이제 정보 플랫폼 사회가 본격적으로 들어섰습니다. 이제 산업화사회의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안된다고 합니다. 관점의 변화가 필요한 때입니다. 



장동에서도 진행되는 협동조합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대덕구의 생태학습도시와도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대덕구의 장동이라는 곳은 동떨어진 곳 지역이지만 협동조합을 비롯하여 마을 단위의 사업이 진행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올해에는 동네 이야기를 들려줄 청년들을 모집한다고 하는데 코로나 19가 잠잠해지면 그들의 이야기가 잘 전달될 듯합니다. 청년들은 어떻게 대덕구의 이야기를 전달해줄지 궁금해지네요. 

 

1844년에 발족한 롯치데일공정선구자 조합(Rochidale Society of Equitable Pioneers)이 근대 협동조합의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협동조합 운동은 서유럽에 비해 약 80년 뒤져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지구 상에서 협동조합이 전형적으로 그리고 가장 발달한 나라는 스웨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그에 비하면 경제규모로 보면 미약한편입니다. 

 

장동의 너른 공간에 보리싹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에서 수확된 보리는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보리로 도정 공정을 거쳐 장동지역 주변 식당 및 보리를 원하는 음식점에 제공하고 5kg, 10kg 소포장 단위는 일반인들에게 판매하여 농가소득을 향상한다고 합니다. 저도 장동으로 와서 보리밥을 즐겨서 먹어보곤 했는데요. 올해도 자주 찾아가봐야겠습니다. 보리가 벌써 싹이 났으니 여름이 되기전에 보리가 영그는 것을 볼 수 있겠네요. 

 

 


저 건물은 장동 공동홈으로 장동 협동조합이 운영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건물이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뒤로는 작은 수목원공간도 있으니 시간을 가지고 돌아보셔도 좋습니다. 

 

 

 

2017년에 완공된 저 건물은 장동 욕골 마을이 국토교통부 새뜰 마을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40억 원 중 공동홈 조성사업에 15억 원을 투자해 고령의 홀몸 노인 등 주거취약 계층을 위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운동공간도 만들어져 있고 협동조합의 필요에 의해 운영이 되기도 하는 곳입니다. 

 

 

경칩이 지나고 보리싹이 벌써 쑥쑥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경칩에는 보리싹 점을 쳐 그해의 풍흉을 가늠하는 풍습도 있었다고 합니다. 보리싹이 추운 겨울을 견뎌내고 잘 자라고 있으면 그 해는 풍년, 그 반대면 흉년이 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장동 구판장은 수확의 계절에 운영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맘때는 기름을 두르고 프라이팬을 달군 다음 봄에 나오는 나물들을 올리면 온 집이 봄 향기로 가득 차는 것을 맡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나물’이라 부르지만 서양 사람들은 ‘허브’라고 부르는 봄나물의 위력을 만나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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