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여행을 다니면 휴게소가 단순히 휴식이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경험을 선사해주는 곳이 많아서 휴게소를 들리는 재미가 있습니다. 남대전 나들목으로 나가기 전에 인삼 휴게소의 밤에도 즐겁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대전으로 아래에서 올라가는 길목에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휴게소로 금강휴게소와 인삼 휴게소가 있습니다. 둘 다 특색이 남다르지만 여행지 같은 느낌을 주어서 오랫동안 멈추어 서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고속버스 환승 안내소로 이곳에서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는 버스를 환승할 수 있는 편의공간이지만 책도 읽을 수 있고 마음에 든다면 구매할 수도 있는 곳입니다.
버스도착안내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고속도로의 다양한 정보도 접할 수 있습니다. 이제 세상이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들렸더니 못 보던 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음료와 스낵도 구매해서 먹어볼 수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스누피가 등장하는 책도 있어서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오래전에 읽어보고 정말 오래간만에 만나본 책입니다. 스누피는 피너츠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인물(동물)이자 마스코트로 이 만화를 그린 슐츠는 자신의 어린 시절과 가정환경 등을 작품에 많이 반영했다고 알려진 책입니다.
좋은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마음에 와닿네요.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생각하고 접근하는 방식이 다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타인을 생각하며 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자기 자신의 편의를 희생한다고 합니다.
금산의 유명한 인삼이 육체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라면 책은 정신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지 않을까요. 우리는 몸을 챙기는 데에는 집중하지만 정신은 오히려 둔감하게 생각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기회에 한권의 책을 선택해보세요.
금산의 인삼을 상징하는 캐릭터가 토끼와 거북이로 재탄생하였습니다.
거북이가 인삼을 많이 먹어서 발빠른 토끼보다 지구력으로 이겼다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밤에도 여전히 불을 밝히며 오가는 여행객 혹은 회사원들의 휴식을 제공해주는 곳이 금산휴게소입니다. 이 밤에 금산 휴게소를 들러본 것은 정말 오래간만이지만 체험마당도 있고 마음껏 색칠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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