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위쪽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날 수 있는 남창녹색농촌체험마을은 소소한 볼거리도 있고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좋아하는 남창저수지도 있어서 천안 시민분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남창체험마을은 복이 많다고 해서 다복마을이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이곳은 농업환경 실천사업이 진행되는 곳으로 개구리나 메뚜기 등 동식물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농업환경이 실천된다고 합니다.
그 마을입구를 알리는 표지에서 조금더 올라오면 남창저수지가 나옵니다. 이곳에서는 큰 물고기가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이런 저수지에서 낚시가 인기가 있는 이유는 낚시 포인트가 있기 때문인데 고기가 서식하기 좋은 장소로 자원이 풍부해서 쉽게 먹잇감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남창저수지에서 조금더 위쪽으로 올라오면 천안에서 몇 안되는 캠핑장 중 한 곳인 천안 밤나무골 가족 캠핑장이 조성이 되어 있는데요. 겨울에도 인기가 많아서 텐트가 상시 쳐져 있는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제 대중화된 캠핑은 평범한 가족들에게도 전형적인 여가활동이 되었는데 오늘날의 캠핑에 대한 여가활동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캠핑의 길잡이'라는 책에서는 1877년 초창기의 캠핑에 많이 이용되던 교통수단인 카누를 타고 스코틀랜드의 하일랜드 일대에서 캠핑에 대한 경험 등이 담겨 있더라구요.
놀이시설도 있는데요. 부모님이 함께 입회해야 이 놀이터에서 놀 수 있다고 합니다.
거창한 캠핑장비를 가져온 사람들은 많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냥 가족끼리 친구들끼리 지인끼리 온 사람들과 혼자서 캠핑을 하기 위해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이곳을 운영하시는 분에게 듣기로는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이 겨울용 텐트를 설치해놓고 주말에 그냥 몸만 와서 이곳에서 보내시는 분들이 적지 않다고 하네요.
캠핑하면 먹방이 먼저 생각이 납니다. 먹는 즐거움이라는 ‘작은 사치’에 탐닉하는 사회현상이라고 보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야외에서 해보는 캠핑은 여행문화의 한 방식으로 자리하고 있는데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공간들이 많이 생기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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