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열리는 지방자치 박람회는 올해로 6회를 맞이했는데 경주에 있는 화백컨벤션센터의 공간에서 일부 시가 따로 부스를 차리고 참여하기도 했지만 광역지자체 위주로 부스를 구성하고 지금까지의 지방자치의 역사와 앞으로 나아갈 길과 함께 지역마다의 현안과 미래 먹거리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직접 그 지역까지 가지 않고 가장 쉽게 그 지역을 알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이런 박람회인데요. 지자체 박람회는 처음 와보는 곳입니다.
강호축의 중심이라는 충북의 부스로 들어갑니다. 오송역을 교통축의 메인으로 소개를 하고 있네요.
충북은 X축으로 만들어진 한반도의 지형에서 중심축에 있습니다.
음성이 속한 지자체가 충청북도인데요. 충청북도의 가이드북을 펼쳐봅니다. 음성의 어떤 지역을 소개를 하고 있을까요. 궁금해집니다.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는 지난달 31일까지 열렸습니다.
다른 지역도 소개를 하고 있지만 우선 음성을 먼저 찾아보는데요. 대표적인 여행지로 철의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 모은 철박물관입니다. 철박물관에서는 분재원, 상설전시, 야외전시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소개하는 곳은 바로 역사적인 사건을 간직했다는 감곡매괴성보순례지성당입니다. 충청북도에서 최초로 건립된 성당으로 멋진 서구식 교회건축물의양식을 가지고 있죠.
네곳 중 나머지 두곳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생가마을과 사이버 기록역사박물관인데요. 사이버 기록역사박물관은 저도 가보지 못한 곳인데요. 이번에 가봐야겠네요.
책자에서는 지역마다 둘러보고 갈만한 곳을 따로 모아서 소개를 하고 있는데요. 주로 휴양을 할 수 있는 곳 위주로 선정을 했습니다. 백야자연휴양림, 수레의산자연휴양림, 봉학골 산림욕장, 무극전적국민관광지입니다.
먹거리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다올찬 쌀과 제가 김치를 담가봐서 그 맛의 가치를 알고 있는 음성청결고추, 음성다올찰수박, 음성햇사레복숭아입니다.
지난 여름에 음성을 갔을때 먹었던 음성 햇사레 복숭아도 있네요. 저도 먹어보았는데요. 참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충청북도에서 곡 가봐야할 여행지로 역시 음성 감곡매괴성당을 소개하고 있네요.
음성을 자주 가봤지만 음성 들깨삼계탕을 먹어보지 못했는데요. 이번에는 맛투어에 들어간 음성 들께삼계탕을 먹어야 겠습니다.
가장 많이 소개되기도 했으며 음성을 가면 가봐야 할 여행지를 한 곳 꼽으라면 저는 감곡 매괴성당을 추천하고 싶은데요.
1896년에 건립된 음성 감곡성당 터는 원래 임오군란 때 고종 황제비 명성황후가 일시 피신해있던 민응식의 집으로 일본군에 의해 폐허가 된 것을 헐값에 사들이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집니다.
천주교를 비롯하여 음성에 천주교가 자리잡기까지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박물관도 있습니다. 감곡 매괴성당과 명성황후 육촌 오빠인 민응식 집과 연관이 있는데 1882년 구식군대가 배고프다고 일으킨 임오군란 때 명성황후가 피신해 온 곳이기도 합니다.
천주교에서는 마리아상이 대표적인 상징인데요. 마리아가 예수를 잉태할 때 처녀였다는 '신약성서'의 주장에 따르면 여러 가지 추론을 할 수 있는데 거기에는 예수가 탄생할 때도 마리아는 처녀로 남았으며(virginitas in partu), 예수 탄생 후와 그녀의 남은 생애 동안 줄곧 처녀로 남아 있었다(virginitas post partum)는 교리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삼랑식 장방형 평면 구성으로 열주와 천장에 의해 신랑과 측량의 구별이 확연하며 라틴십자형으로 만들었는데 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현 성당은 프랑스 파리 외방 전교회 시잘레(Chizallet, 池士元) 신부가 설계한 서구식 교회 건축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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