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관평동에서 일할 때는 공원이라던가 상권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는데요. 최근에 친구들과의 모임 때문에 방문해봤더니 살기 좋게 바뀌어서 모임이 있기전에 한 번 둘레길을 돌아보았습니다. 관평동 둘레길에는 대전 맛집으로 유명한 묵집과 동화울수변공원, 용산선사유적지와 청벽산근린공원들이 걸어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관평동의 중심지는 바로 이곳입니다. 양쪽에 상가 건물들이 있고 중앙에는 작은 포켓 공원이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모임장소는 바로 이 근처입니다.
다양한 컨셉의 조형물들이 있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보행자 전용몰이 잘 조성이 되어 있는데요.
위쪽으로 걸어서 오면 관평동 수변공원으로 가는 육교가 나오고 이 육교를 건너가면 관평동 수변공원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관평동 수변공원의 야외무대인데요. 자주 이곳에서 공연이 열리며 관평동에 거주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예술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부터가 관평동 둘레길입니다. 관평동에서 출발해서 용산동과 탑립동으로 이어지는 길로 대덕 테크노밸리 및 갑천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우선 관평동 둘레길 노선안내도를 살펴 봅니다.
관평동 둘레길은 한바퀴 도는데 보통 짦은 코스는 3km정도의 거리로 한 시간 정도 천천히 둘러보면서 걸어볼 수 있습니다. 걷다보면 야생화가 있고 중간중간에 벤치가 만들어져 있어서 좋습니다.
관평동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저곳의 공원에서 아이들을 놀게 하고 주변에서 식사도 즐기고 있습니다. 이 둘레길을 모두 다 돌아보려면 3시간 정도가 소요가 됩니다.
관평동 둘레길은 주민참여 예산제로 예살을 지원받아 만들었는데요. 주민참여 예산제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예산 편성권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편성하는 것으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가 있죠.
주민참여 예산제로 만들어지는 이곳 둘레길은 주민들 간의 화합과 소통의 장의 역할과 동시에 걷고 싶은 길을 통해 건강코스로 대전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죠.
저는 낮의 뜨거운 태양을 피해 해가 저무는 때를 맞아 이곳에 왔습니다. 여름에는 망초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곳으로 주변을 잘 살펴보면 마치 한폭의 그림과 같은 풍광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 빼곡히 세워져 있는 아파트 숲과 벤처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건물들 사이로 관평천은 마음 편하게 산책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도심속의 허파라고 볼 수 있죠.
이곳은 아이들을 위한 체험공간인 모양인지 교통과 관련된 모형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분수대와 산책로, 운동 기구, 문화공간과 공연장까지 자리한 관평동 수변생태공원은 주민들의 사랑을 받을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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