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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야경이 멋드러진 2017 강경젓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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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여년의 전통의 맛을 가졌다는 강경 젓갈축제는 매년 강경 읍내에서 열리는데요. 올해의 강경 젓갈축제의 ㅅㄱ깔은 빛이더군요. 빛을 가지고 열리는 젓갈축제에서는 2백 년 전통의 어패류 발효 방식을 고수해온 강경 젓갈은 짠맛이 덜해 인기인데, 축제 기간에는 20%나 싸 실속도 챙길 수 있다고 합니다. 






천변에서는 가을 꽃 국화로 만들어진 다양한 조형물이 있구요.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그림같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젓갈캐릭터가 계단에 그려져 있는데요. 강경젓갈의 캐릭터가 독특합니다. 젓갈의 맛이 연상되는 것 같습니다. 젓갈중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새우젓이고 이외에도 낙지젓, 꼴뚜기젓, 조개젓, 밴댕이젓, 명란젓, 토하젓, 창난젓등도 많이 팔린다고 합니다. 


강경포구는 예전에는 조선의 무역 중심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그 옛날분위기만 남아서 젓갈로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젓갈장터로 자리잡아 왔습니다. 




루미나리의 빛이 주변에 가득 차 있는데요. 예전에도 이렇게 축제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것 같습니다. 빛이 있고 이쁜 캐릭터들이 많아서 그런지 학생들도 눈에 많이 띄더라구요.



젓갈도 구매하고 사진도 찍어 봅니다. 젓갈 김치 담그기, 양념젓갈 담그기, 왕새우 잡기, 가마솥 햇밥과 젓갈 시식, 퓨전젓갈음식 맛볼 수 있는 강경포구 레스토랑도 있어서 적지 않은 시간 머무르며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10월 중순이 지난 지금 김장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김장에서는 무엇보다도 젓갈이 필수죠. 젓갈이 안들어간 김치는 무언가 심심합니다. 할인해서 구매할 수 있다는 젓갈 판매장으로 들어가 봅니다. 




국가지정 문화관광 최우수축제인 강경젓갈축제는 강경젓갈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문광부, 충청남도, 한국관광공사, 순창군, 울주군, 괴산군, 한국수자원공사등이 후원했다고 합니다. 



고유의 맛과 역사를 자랑하는 젓갈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강경젓갈축제는 오는 22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젓갈의 종류도 상당합니다. 가자미젓, 강달이젓, 고노리젓, 고등어젓, 갈치젓, 까나리젓, 꽁치젓, 능성어젓, 눈치젓, 대구젓, 도루묵젓, 도미젓, 돌치젓, 동태젓, 등피리젓, 디포리젓, 매가리젓, 멸치젓, 모챙이젓, 민어젓, 반지젓, 뱅어젓, 밴댕이젓, 송애젓, 뱀장어젓, 웅어젓, 리젓, 전어젓, 정어리젓, 준치젓, 황숭어젓 등 종류도 많고 맛도 여러가지입니다. 





일제 초기부터 반세기 동안 성어기에는 하루에 1백여척의 배들이 포구에 들어와 생선을 산더미 같이 부렸던 곳으로 일제 수탈의 관문이자 서해 해산물의 집산지인 강경은 해방전후까지 평양 / 대구 시장과 함께 전국 3대 시장으로 꼽혔던 곳입니다.  당시 서해에서 잡은 각종 생선들이 모두 강경으로 집산되자 팔고 남은 물량을 오래 보관하기 위하여 염장법과 수산가공법이 발달 해서 오늘에 이른 것입니다. 



강경에서 유명하다는 막걸리를 한 잔 하면서 이날의 고단함을 풀어 봅니다. 막걸리에는 부침개가 참 잘 어울리죠.





돌아다녀서 그런지 육개장 한 그릇이 이렇게 든든할 수가 없습니다. 고기와 파가 듬뿍 들어간 육개장 한그릇 하면서 허기진 배를 채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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