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서 상주로 넘어가는 길목은 농암면이 있는데요.
그곳에서 드라이브는 문경의 자연을 만끽하면서 여유를 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연엽산에서 흘러내려오는 수원과 그 옆을 흘러가는 영강과 어우러진 풍광이 꽤나 괜찮은 드라이브의 매력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여름에 피서 갈 곳을 찾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문경으로 가서 휴식을 취해 봐야 할 듯 합니다.
천변으로 이어지는 문경의 드라이브길은 가은아자개장터 터미널에서 시작이 되는데요.
작천리, 갈전리, 성저리, 성유리, 전곡리, 농암리, 민지리를 지나치면서 국도변으로 쭉 이어집니다.
복잡한 휴양지나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 싫다면 문경의 이곳을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길로 쭉 내려가면 상주로 가는 다리가 나옵니다.
휴식하기 좋은 사막골, 늘재골, 홍가마골, 두리봉골도 좋습니다.
운전을 천천히 하게끔 만드는 풍광입니다. 이런 멋진 풍광을 두고 과속하는 것은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경의 산에서 흘러내려오는 맑은 물이 사람들을 밖으로 불러내는 것 같습니다.
갈림길이네요. 좌측으로 가면 보은과 화북이 나오고 우측으로 가면 점촌과 농암이 나옵니다.
다시 문경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32번 국도로 드라이브 코스에서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할만 합니다.
계곡 수량이 많았다면 훨씬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여름 휴가철엔 가뭄을 끝내고 한껏 아름다워진 비경을 자랑하는 문경의 드라이브길로 여행을 떠나 보시죠.
문경의 아름다운 산세에 빠져 드라이브를 하다 보니 벌써 용추교에 다달았습니다.
용추교는 경북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에 있는 다리로 안쪽으로 들어가면 심원폭포로 갈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초록이지만 가을이 되면 다른 풍광을 연출하겠죠.
가을이 시작되면 오색찬란한 단풍으로 물든 나무들과 폭포가 어우러져 절경을 선보일 그날이 기다려 집니다.
비단 같은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영강과 시냇가 아래위로 넓게 펼쳐져 있는 바위와 울창한 숲은 천변에 늘어선 노송의 자태는 고귀한 품위까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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