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보는 많이 들어보긴 했지만 어디있는지 몰라서 찾아가지 못했던 곳입니다.
토목에서 보라고 하는 것은 물을 다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서 만들어지는데요. 댐과 달리 전력을 생산하는 것에 주력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공주보는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닌 것 같지만 마치 다리를 만들어놓은 곳에 둑을 만든 느낌으로 조성된 곳입니다. 이곳은 자전거 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라이더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전거는 강을 따라 타는 것이 가장 편하고 볼 것이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 길 중간중간에는 자전거길 인증센터가 있는데 이곳을 지나갔다는 표식을 남길 수 있는 곳입니다.
공주시 웅진동의 고마나루 명승길은 금강쌍신공원에서 연미산자연미술공원, 공주보, 고마, 곰나루 솔밭, 웅비탑, 무령왕릉, 황새바위, 산성시장, 정안천생태공원을 한바퀴 둘러볼 수 있는 길로 걸어서는 4~5시간이 걸리지만 자전거로 가면 1시간이 조금 넘으면 돌아볼 수 있습니다. 조금 시간여유를 가지고 둘러보면 조금더 시간은 잡으셔야 합니다.
지금 공주보 지역은 바다보호공 하자보수를 하고 있는 중이었는데요.
옆에는 공주보가 어떤 컨셉으로 만들어지고 언제까지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이 되었는지 간단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공주보사업소입니다. 공주보와 관련된 업무나 수자원과 관련해서는 저곳에 문의를 하시면 됩니다.
이제 저는 한적한 공주보를 둘러보려고 합니다. 공주시내에서 서쪽으로 떨어져 있는 공주보는 자연생태공원과 맞닿아 있는 곳인데요. 걸어서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자전거로 둘러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공주보는 수력발전소도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이곳의 발전기 용량은 3,000KW이며 전력생산은 1년에 16GWh를 생산하는데요. 15,000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류대체로 보면 27,000배럴이니 적지 않은 량입니다.
지금은 한참 공사중에 있었는데요. 밑의 시설을 보강하는 공사처럼 보였는데 그것 때문인지 몰라도 수질이 조금 오염된 것처럼 보입니다.
공주보는 백제를 상징하는 공주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황토색에 날개문양이 백제와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보이기도 합니다.
보는 원래 수위를 높이고 필요한 수량을 확보하기 위해 하천으 일부 또는 전부를 가로막아 만드는 것인데요. 공주보 같은 경우 자체의 무게로 수압에 견딜 수 있게 설계하고 홍수 때 보를 넘쳐 흐르는 물의 충격으로 하류측의 바닥이 패여서 보가 파손되는 원인이 되지 않도록 하류측에 사석공(捨石工)이나 목공침상(木工沈床) 또는 콘크리트 블럭 같은 것으로 바닥을 보호해야 된다고 합니다. 이상 공주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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