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이 바라보이는 곳 연미산에서는 매년 금강 자연미술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무료인데다가 공기 좋은 곳에서 다양한 미술작품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자구 가는 편이에요.
연미산이라는 산 이름은 너무 고운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몸과 마음이 아주 편안해지는 것 같은 곳입니다. 연미산 산 기슭에 자연미술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천막 같은 것이 만들어져 있어서 미술가들이 저곳에서 작업을 하는 가 싶어서 내려가 봅니다.
누군가 이곳에서 작업을 하는 모양입니다. 노트북과 스마트폰이 여기 있더라구요.
금강자연미술 비엔날레는 1981년 창립한 이래 충남 공주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사)한국자연미술가협회-야투가 주관하는 국제자연미술전시 행사로 지금은 매년 하는 연중행사입니다.
이제 저도 여러번 들어본 적이 있는 야투는 자연미술(自然美術)을 연구하는 미술단체인 한국자연미술가협회의 명칭. 원 뜻은 ‘들에서 던지다’ 이며, 한자어로 ‘야(野)=들=자연, 투(投)=던지다=표현하다’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걸어올라가면서 캐비넷같이 생긴 박스를 열어보며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괜찮네요.
맨 위 공간은 아이들이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해놓았습니다. 마치 인디언들이 안에서 머무를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자갈을 붙여놓은 것 같은 이 작품의 제목은 보는 사람이 직접 정해봐도 좋겠네요.
실내까페도 있습니다. 작품을 감상하고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작가들과 이야기해볼 수도 있습니다.
금강 자연미술비엔날레는 다음달 30일까지 이곳에서 숨쉬는 미술이라는 주제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옆에 있는 실내 건물에는 야외에서 본 작품과 다른 형태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참여 작가 프레젠테이션과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는 자연미술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이곳을 포함하여 연미산자연미술공원, 금강자연미술공원, 금강자연미술센터 및 공주시 제민천 일대에서 동시에 진행이 됩니다.
어떤 작품들은 설명이 없으면 그냥 자의적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겠어요.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를 보고 아래쪽의 천변을 트레킹했는데요. 야영하는 사람들도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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