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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 비틀기

공주 고마아트센터의 2023 공주 이시대의 작가전 김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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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왜 감상해야 할까요. 예술은 사람이 살아가는 흔적을 다른 관점으로 보여주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그냥 먹고사는 것에만 만족을 한다면 사람은 많은 것을 놓치고 살아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예술가들을 만나는 것도 좋지만 저도 채우고 싶은 것이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전시전이나 작품전을 찾아가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차하기도 편리하고 공간도 이렇게 여유가 있는 것이 바로 지방의 매력입니다. 서울이나 수도권은 정말 너무 빡빡해서 여러가지로 불편합니다. 저는 충남부근에 사는 것이 꼭 마음에 듭니다.  

5월에서 6월까지 아트센터고마에서  '2023 이시대 작가'라는 주제로 김배히 작가의 ‘사생(寫生)에서 사색(思索)'전을 개최를 했었습니다. 시간이 없어 전시전을 놓치면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이런 큰 작품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씩은 합니다. 김배히라는 작가는 간결한 구도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자연풍경이거나 인물이거나 정물이거나 대체로 간단한 구도로 그림을 그린다고 합니다. 현실저긍로 복잡해 보이는 풍경일지라도 단순하게 압축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전시는 '사생(寫生)에서 사색(思索)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서정성 짙은 구도와 색채로 표현하여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모습에서 얻은 감동과 느낌을 화폭에 담은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곳에 걸린 작품들은 대부분 퓨ㅜㅇ겨오하입니다. 풍경화는 원경이나 근경 중심으로 그리는 방법은 원근감이 강조됨으로써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의 시점 이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다양한 색채의 나무를 명확하고 간결하게 그린 것이 느껴집니다. 실재하는 소재 및 대상으로부터 감응하는 감동이 있기를 기대하면서 그린다고 합니다. 

그의 그림에는 구체적인 표현 대상이 있다고 합니다. 일상에서 보았던 그것으 ㄹ그리는 구상화로 보고 그리지만 보이는대로 그리려하지 않고 그때 그때의 느낌과 자신의 조형의지에 따라 재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산악의 모습과 더불어 자연이  담겨 있어서 그런지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의 그림들입니다. 

화가는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주변의 사물을 둘러보면서 관심 가는 대상을 만나게 되고 인물이든 풍경이든 마음에 와 닿는 것들을 그림으로 풀어낸다고 합니다. 그런 아름다움이나 감동에 대한 욕망이 작품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걸린 작품들은 인물화도 있습니다. 인물화에서는 사실적인 묘사 중심이 아니라 인물에서 받아들여지는 인상과 색채이미지 표현에 비중을 두었다고 합니다. 보이는 사실의 재현임에도 배경이라던가 추상적인 이미지를 도입함으로써 단순명쾌한 인물상으로 그렸다고 합니다. 벌써 2023년의 반절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곧 뜨거운 여름이 올텐데요. 시원한 작품전도 감상하고 마음에 여유를 채웠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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